GM한마음재단, 장애인의 날 맞아 이동권 지원…인천 시각장애인에 보조기기 전달

사내 중심 활동 넘어 지역사회로 확대
흰지팡이·음향신호기 지원,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21일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지엠한마음재단이 ‘인천 시각장애인 이동보조기기 기증식’을 열고,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엠한마음재단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인천 지역 시각장애인을 위한 이동 지원과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존 사내 중심 활동을 지역사회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지엠한마음재단은 21일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이동보조기기 기증식을 열고 시각장애인의 보행 안전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 시각장애인과 직접 만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재단은 흰지팡이 201개와 음성음향신호기 리모컨 69개를 전달했다. 해당 물품은 인천 지역 시각장애인 약 270명에게 순차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통학이나 출퇴근, 병원 방문 등 일상적인 이동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는 단순 기증에 그치지 않고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제너럴모터스(GM) 리더십과 시각장애인이 팀을 이뤄 진행한 ‘CEO를 이겨라’ 게임을 비롯해 눈을 가린 상태에서 진행하는 한궁·다트, 단어 맞히기 활동 등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이동보조기기의 필요성과 활용 방식에 대해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행사장에는 간단한 먹거리와 휴식 공간도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에게는 생필품으로 구성된 기념품이 제공됐다.

헥터 비자레알 지엠한마음재단 대표이사 겸 GM 한국사업장 사장은 “이번 인천 시각장애인 이동보조기기 기증식은 지역 시각장애인분들의 ‘발걸음’을 직접 돕는 첫 동행의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GM 리더십과 임직원이 함께한 만큼, 앞으로도 인천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춘노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은 “시각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온 한마음재단과 GM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필요로 하는 이동보조기기를 지원받고, 기업 구성원들과 직접 교류하는 경험을 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에서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내에서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활동이 이어졌다. GM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GM Able’은 노틀담 베이커리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직원들을 주제로 한 참여 프로그램과 시상식을 열고, 장애 인식 개선 취지를 공유했다.

지엠한마음재단은 2005년 설립 이후 청소년 교육, 환경 개선,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이동보조기기 지원과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왔으며, 향후에도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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