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0.31%→0.25%
22개 자치구 상승폭 줄어…인천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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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인근 아파트 모습. [헤럴드경제DB] |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이번주 서울 자치구 25곳 중 22곳의 아파트값 오름세가 완만해지며 전체 상승폭이 전주 대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아파트값 또한 상승률이 축소됐지만 반도체 호황 수혜지로 꼽히는 화성 동탄, 용인 처인구는 더 올랐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5월 넷째 주(지난 25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25% 올라 전주(0.31%)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자치구별로 보면 오름폭이 확대된 중구(0.22%→0.41%), 마포구(0.23%→0.24%), 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유지한 금천구(0.13%)를 제외한 모든 자치구가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구(0.20%→0.14%), 서초구(0.26%→0.20%), 송파구(0.38%→0.28%) 등 강남3구는 물론 노원구(0.32%→0.25%), 도봉구(0.37%→0.34%), 강북구(0.45%→0.42%) 등 외곽지역도 아파트값 오름세가 완만해진 모습이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높아진 호가로 인해 수요가 관망하고 있는 상태이며 매물 역시 적은 편으로 전반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서울 중위 지역도 다주택자 매물이 사라짐에 따라 부족한 매물과 단기간 급등한 가격에 부담을 느낀 실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대부분 지역들이 전반적으로 두 자릿수 가격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가격 부담감이 상대적으로 덜하면서 정주환경이 양호한 강서구, 은평구, 성북구 등 가성비 지역을 중심으로 하위 지역 매도자들의 갈아타기 수요가 유입되고 신고가가 발생한 점이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아파트값 상승률이 지난주 0.12%에서 이번주 0.09%로 축소됐다. 광명(0.68%→0.30%), 안양 동안구(0.48%→0.28%), 성남 분당구(0.48%→0.22%) 등 주요 지역의 상승폭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화성 동탄(0.46%→0.49%), 용인 처인구(0.02%→0.08%) 등 이른바 ‘반세권’(반도체 클러스터 인접 지역)이라 불리는 경기도 지역은 아파트값이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중구(0.02%→0.03%), 미추홀구(0.01%→0.05%), 연수구(0.02%→0.07%) 등 영향으로 전체 상승률이 지난주 0.01%에서 0.03%로 확대됐다.
지방은 전주에 이어 이번주도 아파트값이 0.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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