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협상 걸림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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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바논 남부에 피어오르는 공습 연기 [연합] |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휴전을 합의해놓고 이튿날 레바논 남부를 또다시 공격해 5명이 숨졌다.
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은 20일 새벽 전투기와 드론을 이용해 레바논 남부 나바티 10여곳을 공습했다. 아랍 살림에서 3명이 숨지고, 데이르 자흐라니에서 1명, 드웨이르에서 1명이 사망했다.
이번 공습에 대해 레바논군은 “이스라엘은 레바논의 안정을 재건하려는 모든 해법을 가로막기 위해 야만적 공습을 계속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에 책임을 돌렸다.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휴전 뒤) 간밤에 테러조직 헤즈볼라가 레바논 남부의 이스라엘군을 향해 50여발의 발사체를 쐈다”며 “이 공격에 대응해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표적을 공습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미국의 압박 속에 카타르 등의 중재로 19일 휴전에 합의했다. 양측 휴전은 현지시간 기준 19일 오후 4시를 기해 발효됐다. 하지만 휴전 발효 이후에도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습을 다시 감행한 만큼 종전 후속 협상 개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이 계속되면서 19일 스위스에서 예정됐던 미국과 이란의 본협상이 연기됐다. 미국 악시오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특사 스티브 윗코프가 스위스로 이동하는 등 실무 협상 준비 작업을 다시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