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부문 메모리, 기본급 최대 100%
시스템LSI사업부·파운드리사업부 각각 75%
모바일 사업부(MX)·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50%
생활가전(DA)사업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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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노사의 2026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가 27일 종료된다. 조합원 과반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소속으로 구성되어 가결 확률이 높지만, 투표 결과와 별개로 부문 간 성과급 격차에 따른 노·노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본사 인근 신호등에 초록색 불이 켜져 있다. 수원=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임직원들이 올해 상반기 기본급의 최대 100%에 해당하는 목표달성 장려금(TAI)을 받는다. 모바일과 TV·가전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의 최대 지급률은 기본급의 75%로 결정됐다.
다만 사업부별로 업황과 수익성이 엇갈리면서 지급률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반도체와 달리 세트 사업은 시장 경쟁 심화와 원가 부담 등으로 TAI가 100%를 못미쳤다.
6일 삼성전자는 사내망을 통해 올해 상반기 TAI 지급률을 공지했다. 성과급은 오는 8일 지급될 예정이다.
TAI는 삼성전자가 상·하반기 한 차례씩 지급하는 성과급 제도로, 사업부와 사업 부문의 경영 성과를 종합 평가해 월 기본급의 최대 100%까지 차등 지급한다.
DS 부문에서는 메모리사업부가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이번에도 최대 지급률인 100%를 받는다.
반도체 업황이 이른바 ‘슈퍼사이클’에 진입한 가운데 HBM(고대역폭메모리) 공급 확대와 범용 D램 가격 상승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사업부가 올해 상반기에만 약 140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간 영업이익도 350조원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메모리사업부 외에는 시스템LSI사업부와 파운드리사업부가 각각 75%, 반도체연구소와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공통 부문은 100%의 지급률이 확정됐다.
내년 초 지급되는 초과이익성과급(OPI)도 영업이익 증가에 힘입어 상한선인 연봉의 50% 수준이 지급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올해 임금협상 과정에서 합의한 특별경영성과급도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DX 부문에서는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와 생활가전(DA)사업부의 TAI 지급률이 각각 50%, 25%로 결정됐다.
모바일경험(MX)사업부는 지난해 하반기 75%에서 이번에는 50%로 낮아졌다.
갤럭시 S26 시리즈의 판매는 호조를 보였지만 메모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다소 둔화된 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 의료기기사업부와 한국총괄은 75%, 네트워크사업부와 경영지원담당, 기타 조직은 50%의 TAI를 받는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계열사들도 같은 날 상반기 TAI 지급률을 공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TV용 패널을 담당하는 대형사업부가 75%, IT용 패널을 생산하는 중·소형사업부가 100%를 지급받는다.
삼성전기는 전 사업부 공통으로 100%, 삼성SDI는 전 사업부 공통으로 75%의 TAI 지급률이 확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