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은행 ‘높은 이자율에 재난 대비 선물’

얼마전 우표값 인상에 맞춰 사진우표 세트를 선물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태평양은행(행장 장정찬)이 이번에는 재난대비용 손전등(사진)을 특정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태평양은행은 저금리시대에 찾기 어려운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는 ‘모아모아 CD’ 상품을 출시했다. 최소 입금액 5000달러에 약정기간은 8~12개월인 이 CD는 이자율이 최고 3.52%(APY)이다.

태평양은 최근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골라 프로모션 선물로 제공하고 있다. ‘모아모아 CD’에 가입하는 고객의 선착순 300명에게 주어지는 비상용 손전등은 알람, 핸드폰 충전, FM라디오 등의 기능이 내장돼 있는데다 별도의 전기나 배터리 없이 수동으로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이다. 태평양은행은 지난 달 우표값이 인상됐을 때 은행 로고와 지점 연락처가 적힌 자체 제작 사진우표 세트를 고객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태평양은행의 한 관계자는 “태풍과 지진으로 재난 대비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이에 맞는 프로모션 아이템으로 손전등을 선택했다”라며 “앞으로도 때에 맞는 요긴한 물품들을 찾아내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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