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올리브와 5가의 공터, 현재 개 발 계획 중단으로 인해 주차장으 로 사용되고 있다. ⓒ2010 Koreaheraldbiz.com | |
LA 지역의 노른자위 땅 중 일부가 공터로 남아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단 이들 공터는 땅값만 약 수천만 달러를 호가하고 있어 매입 희망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LA 다운타운의 올리브와 5가가 만나는 곳의 공터는 한때 호텔 콘도 복합 건물의 건축이 추진됐으나 현재는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퍼싱 스퀘어로 불리는 이 공터는 76층의 미 서부 최고 높이의 럭셔리 콘도와 14층 높이의 5성급 호텔의 복합 건물 건축이 추진됐으나 경기침체와 자금난으로 개발 계획 자체가 취소 된 상황이다. 9900 윌셔가에 위치한 로빈슨 메이 건물터도 현재 공터로 남아있다. 윌셔와 산타모니카가 교차하는 이곳은 베버리힐스와 웨스트우드, 한인 타운 등으로부터 10~15분 사이에 위치해 있어 지리적 장점이 뚜렷하지만 현재까지는 마땅한 투자자가 나서지 않고 있다. 샌 비센테와 셔번 드라이브 코너의 토지도 투자자를 기다리고 있다. 웨스트 할리우드와 베버리힐스의 중간에 위치한 이 공터는 주거용 건물건축 허가가 나와 있어 투자자만 나올 경우 신속한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웨스트우드 인근의 LA 컨츄리 클럽 인근의 산타모니카와 모레노 드라이브의 코너에 위치한 10000 산타모니카도 공터로 남아있다. 45층 높이의 콘도 타워를 위해 구입됐던 이 부지는 현재 투자자가 경기 난으로 개발 계획을 취소 또 다른 투자자를 기다리고 있다. 베버리힐스의 윌셔가와 팜스 드라이브의 코너의 9200 윌셔는 계획대로라면 6층 높이의 럭셔리 콘도와 상가복합 건물이 들어서야 했으나 투자자가 물러난 이후 현재는 개발 계획이 발표되지 않고 있다. 56에이커 넓이의 플라야 비스타의 대규모 대지는 1940년 격납고와 창고 용도로 건축되어 사용되어 왔으나 현재는 입주자가 없어 비어진 상태다.
최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