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1일 10월 기존 주택거래 실적이 497만채(연중 조정치 적용)를 기록,전월 대비 1.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다수 전문가들의 감소 예측을 깬 것이지만 주택시장 정상화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600만채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NAR 로렌스 윤 수석 경제학자는 “주택 거래수는 실업률 감소, 렌트수요 증대, 그리고 가격 하락으로 인한 구입여건 향상에도 불구하고 크게 늘지 않고 있다”며 “경기 전망 악화로 인해 투자자나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발을 빼는 비율이 높아진 것이 주 원이이다”고 풀이했다. 그는 “최근 융자 기준 강화로 인해 주택 거래가 실패하는 비율이 한달만에 18%에서 33%로 2배,지난해 같은 기간의 8%대비 4배 이상 급증한 것도 시장 악화의 원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계약 실패의 주 원인으로 컨포밍 론의 한도액 감소, 다운페이먼트 요구액 증가 그리고 융자 심사 강화 등을 꼽았다.
주택 중간가는 판매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16만2500달러로 하락, 지난해 10월에 비해 4.7% 떨어졌다. 주택 제고물량은 총 333만채로 집계됐는데 최근 판매 추세를 감안했을때 8.3개월 공급량에 해당한다. 주택재고 물량은 지난 2008년 7월 458만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구매매물과 구매자별 판매 현황을 보면 차압과 숏세일이 전체 거래량의 30%를 차지해, 9월 17%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현금 구매자는 전체 30%를 차지한 가운데 투자자는 18%, 생애 첫 주택 구입자는 34%를 기록했다. 개인 주택은 총 438만채(중간가 16만1600달러)로 전월 대비 1.6% 증가했지만 콘도와 코 압은 59만채(16만300달러)로 9월에 비해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한편 지역별로는 한인 인구 밀집지역인 서부가 총 119만채로 9월에 비해 4.4% 증가했다. 남부와 중서부도 각각 2.1%(194만채),2.8%(110만채)증가했다.반면 북동부만은 5.1%하락한 75만채로 집계돼 대조를 이뤘다.
최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