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유재석과 김구라의 조합이 ‘브로맨스’?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유재석이 김구라에게 ‘개그계의 뇌섹남’이라는 별명을 선사,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13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8회에서는 아들처럼 하고 다니는 딸과 그런 딸이 불만인 엄마의 갈등이 담겨진다. MC 유재석과 김구라, 특별 게스트인 허지웅, MC그리, 장영란, 최은경, 지석진 등이 주인공들의 사연을 듣고, 서로간의 소통을 통해 갈등을 해결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무엇보다 ‘동상이몽’ 8회 녹화에서는 유재석이 김구라를 ‘개그계의 뇌섹남’이라고 칭하는 발언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구라가 주인공인 딸과 시시각각 의견 충돌을 보이며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만들어낸 반면, 게스트로 출연한 허지웅은 주인공인 딸에게 현실적이고 따뜻한 조언을 건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던 상황. 결국 허지웅의 말에 감동받은 주인공인 딸이 허지웅에게 ‘뇌섹남’이라며, 자신의 이상형이라는 고백까지 건넸다.


순간 이를 듣고 있던 유재석이 주인공인 딸에게 “허지웅씨가 뇌섹남이면 구라형은 뭐예요?”라며 “형은 뇌썩남이예요?”라고 말해 패널들은 물론, 방청객들까지 폭소케 했던 것. 유재석이 이내 “형은 우리 개그맨 쪽에서는 ‘뇌섹남’이예요”라고 덧붙이며 ‘뇌썩남’ 발언을 수습하려고 했지만, 유재석의 농담에 발끈한 김구라가 “뇌가 썩으면 죽어!”라고 버럭 화를 내면서 더 큰 웃음을 안겼다.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진해지는 두 사람의 ‘브로맨스(Bromance)’가 ‘동상이몽’을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장영란은 ‘딸 바보’라 자부하는 아빠에게 태어나서 딱 한 번 뺨을 맞은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을 했다. 앞서 주인공인 딸이 아빠에게 체벌을 당한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았다는 고백을 털어놓은 상황. 이를 지켜보던 장영란은 학창시절 아빠에게 혼났던 경험을 꺼내면서 딸의 트라우마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장영란은 “저희 아빠가 정말 딸 바보세요. 근데 저도 아빠한테 맞은 기억이 있어요”라며 수학여행 가기 전날 집에 늦게 들어온 자신을 혼내는 아빠에게 “아빠 그런 게 아니야”라고 말대꾸를 했다가 따귀를 맞았다는 것. 이어 장영란은 “정말 그 트라우마가 지금까지 가더라구요”라며 “그 정도로 이 나이 때 손찌검을 당하면 그 트라우마는 정말 오래가요”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주인공의 가족들과 출연진들이 주인공인 딸의 상처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는 장영란의 모습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유재석과 김구라 두 MC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대화와 앙숙 케미가 방송에 생기를 불어넣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될 두 사람의 빵빵 터지는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wp@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