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점망 확충으로 영업 기반을 강화해서 미 서부 지역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 20일 LA 올림픽지점을 오픈하는 우리아메리카 은행 유재승 행장은 남가주 일대 지점망을 공격적으로 넓히는 데 주력, 동부 지역에서 성공했던 힘을 이어 가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LA 한인타운내 윌셔지점과 올림픽 지점 등 서부 지역 지점이 2개에 불과하지만 LA다운타운을 비롯, 풀러튼, 가든그로브, 어바인, 세리토스 등 남가주 일대의 한인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6개 이상의 지점망을 내년까지 개설할 계획이다. 동부지역에 뉴욕, 뉴저지, 펜실베니아, 버지니아, 메릴랜드 등에 13개 지점을 갖추고 있어 LA의 2개지점을 포함하면 미국 전역의 6개주에 총 15개 지점을 갖춘 셈이다. 한인은행 가운데 한미, 나라, 중앙 등이 3개주 정도에 걸쳐 지점망을 가진 것에 비춰보면 우리아메리카 은행이 미국내 네트워크는 가장 강력하다고 할 수 있다. 유 행장은 “오는 2008년까지 8개주에 지점 22개, 대출사무소(LPO) 2개 등 광역화된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며 “한국과 미주 한인을 가장 직접적으로 이을 수 있는 영업 기반이 갖춤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한 가운데 서부지역본부(본부장 이정기)는 신규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장학사업과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 LA한인들에게 보다 폭넓게 인지도를 얻도록 할 참이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현재 15개에 달하는 로컬 한인은행들과 인수·합병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유 행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안은 없지만 좋은 인수 대상이 나온다면 언제라도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이라고 말해 주목을 끌었다. 우리아메리카 은행은 지난 9월 기준 8억8,200만 달러를 기록한 총자산 규모를 오는 2010년까지 15억3,900만 달러로 늘릴 계획이다. 한국부동산 담보 대출 등 한국 우리은행과 연계된 서비스는 물론 원화환전 공식지정 은행으로서 보다 간편한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 행장은 “주택시장 침체와 은행들간의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가 경제 전반에 퍼져 있지만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체질이 튼튼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라며 “보유 자산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우수 인재를 육성,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은행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염승은 기자 / 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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