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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매년 두 자리 상승세를 타던 주택가격에 이제 빨간 불이 켜졌다. 지난 9월 주택 중간 가격은 전년 같은 기간에 대비 2.5%이상 떨어지면서 주택시장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현재 미국의 평균 주택가격은 $218,000이다). 이는 한 달에 하락한 주택 가격으로 보면 40년만에 가장 큰 폭이다. 집을 포기하는 차압(foreclosure)의 경우도 전년 대비 74%이상 증가했다. 통계에 의하면 집을 소유한 825명 중 한 명이 페이먼트를 제때 못해 집을 차압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판매는 지난 6개월간 계속적인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고 주택이 시장에 나와서 팔리는 평균 체류기간은 6개월을 넘어선 지 오래다. 새로 집을 지어 파는 빌더들은 신축주택을 47%이상 줄이고 있다. 현재 짓고 있는 주택도 소비자를 만나기 위해 가격을 평균 9.7%낮추고 그 외에 프리 융자나, 뒷마당에 잔디를 무료로 깔아주는 등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달 신축주택의 판매는 5.3% 이상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택판매의 감소는 부동산과 융자업계에도 많은 지각변동을 가지고 왔다. 판매부진으로 생활고를 견디지 못한 많은 사람들이 다른 직종으로 직업을 바꾸고 있다. 15%의 에이전트가 전체 집 거래의 85%를 담당하는 부동산 시장의 속성을 모른채 뛰어들었던 신참 에이전트들의 이직비율이 특이 두드러지고 있다. 가주 부동산 협회(California Association of Realtor)에 따르면 주택경기 침체로 내년 협회원이 현재 21만명에서 6% 감소한 19만7천여명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융자회사들도 40%이상 줄어든 거래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모기지 회사로서는 첫번째로 꼽히는 ‘Countrywide’도 직원을 10% 감소하는 고육책을 쓰고 있다. 그러면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가? 전문가들은 가주의 평균 주택 가격이 내년에는 올해 56만1천불보다 약 2%떨어진 55만불 선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샌디에고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센추럴 밸리 등의 집값은 다른 지역보다 조금 더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행이 최근 개스값의 하락과 안정된 인플레이션 지표는 2004년 6월 시작된 17차례의 금리인상을 동결시키고 있다. 주택시장 침체로 인한 경기불황은 다음 연방준비이사회에서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금리인하는 자칫하면 정책의 실패를 자인하는 쪽으로 비추어질 수도 있으므로 쉽게 금리인하를 전망하기는 어려운 듯 싶다. 집을 가진 사람들은 집 값 하락에 대한 걱정이 많다. 가격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많아 심지어는 집을 투매 하는 경우도 있다는 보고가 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부화뇌동 하지 말고 의연히 대처해야 한다. 이것만이 집값의 폭락을 막고 안정시킬 수 있다. 지금의 상황은 모기지 이자가 16%를 상회하던 1990년대와는 다르다. 아직까지 30년 고정이자는 6%를 약간 상회하며 머무르고 있고 실업률도 안정되어 있으므로 큰 이변이 없는 한 장기 모기지는 안정세를 나타낼 것이다. 현재 자신이 가지고있는 모기지를 냉철하게 점검해 이자가 높거나 페이먼트가 부담되면 과감히 바꿔야 한다. 만약 집을 팔게 되더라도 모두 같은 상황임을 명심해 주관을 가지고 마켓에 내놓아야 할 것이다. 브라이언 주 / 뉴욕 파이낸셜 (213)219-99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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