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5년만에 최대폭 상승

뉴욕 증시가 11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파격적인 유동성 공급 확대 발표 영향으로 다우지수가 5년여 만에 최대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급등했다.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416.66포인트(3.55%) 상승한 12,156.81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3거래일 동안 500포인트 넘게 하락했던 다우지수가 이날 기록한 416.66포인트는 2002년 7월24일 이후 기록한 최대 상승폭이며 상승률 면에서는 지난 2003년 3월 이후 최대이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86.42포인트(3.98%) 급등한 2,255.76을,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7.28포인트(3.71%) 상승한 1,320.65를 기록했다.상승률 면에서 나스닥 종합지수는 2003년 3월 이후, S&P 500지수는 2002년 10월 이후 최대폭을 나타냈다.

이날 증시는 FRB가 신용위기 완화를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최대 2천억달러를 단기 자금시장에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는 발표가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위축됐던 투자심리를 되살리면서 금융주를 중심으로 오랜만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앞서 FRB는 주택시장 침체로 가치가 추락하는 모기지 관련 증권을 비롯한 채권을 경매를 통해 미 국채로 교환해주는 방법으로 2천억달러의 자금을 유동성을 공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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