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대출 책임자 출신 현안 해결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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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은행이 새로운 행장으로 김동일 US메트로은행 행장을 선임한 것은 김 행장이 최고대출책임자(CCO)출신으로 현재 은행이 가지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함에 있어 가장 적임자로 판단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육증훈 전행장의 사임 이후 그동안 한인은행권에서 큰 관심을 모았던 것이 새한은행의 새로운 행장이 누가 될 것이냐 였다. 올 초 증자에 성공한 새한은행은 올해 회생의 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행장이 공석이 길어지면 은행의 업무 및 영업 정상화에 차질이 우려되기 때문에 은행측은 서둘러 행장 인선 작업에 착수했고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연례주주총회가 열리는 28일 이전에 행장을 선임할 수 있게 됐다.

김 행장은 육 전행장의 사임이후 행장선임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계속 가장 유력한 행장 후보로 거론돼 왔다. 특히 한인은행권에서 CCO로서 검증될 만큼의 경력을 지니고 있어 앞으로도 풀어야 할 과제를 많이 안고 있는 새한에게는 필요한 인물이라는 장점을 지니고 있었다. 또한 현직 행장으로 계속 일을 해왔기 때문에 현재 은행권의 상황도 잘 파악하고 있고 US메트로은행의 설립과정에서 능력을 보여줬고 그동안 은행을 무난히 이끌어 왔다는 점도 새한의 선택을 받는 데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올 초 증자에 공헌한 일부 대주주들이 김 행장을 적극 추천했고 이사진에도 영향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진들 사이에서는 기존 한인은행권 인사 보다는 한국에서 완전히 새로운 인물을 영입을 추진하는 세력도 있었지만 그래도 미국 은행 시스템에 대한 경험을 지닌 사람이 낫다는 판단이 힘을 더 얻은 것으로 보인다. 김 행장 자신도 자산 1억달러인 US메트로은행의 6배가 넘는 보다 큰 은행에서 일을 한다는 점에서 결정은 그리 어렵지 않았을 것이라는 후문이다. 이제 새한은행은 그동안 미뤄왔던 주주총회를 28일에 연다. 주총이후 그리고 새로운 김동일 행장 체제가 공식 출범한 뒤 어떤 변화가 새한은행과 한인은행권에 불지 주목된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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