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로 3회째를 맞는 ‘뮤콘’은 크게 ▲세계 음악계의 주요 거장들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글로벌 뮤직 콘퍼런스 ▲다양한 장르와 테마의 음악 스테이지가 펼쳐지는 쇼케이스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비즈니스 상담 및 심층 컨설팅을 지원하는 비즈매칭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행사는 서울 이태원 삼성블루스퀘어(삼성카드홀, 네모 갤러리) 및 일대 클럽과 공연장에서 MUSIC CONNECTION @ MU:CON’이라는 슬로건 아래 준비된 프로그램을 진행된다. 사람들(People), 케이팝(K-Pop), 축제(Festival), 기술(Tech), 콘텐츠(Content) 등 ‘세상이 음악으로 소통하기 위해 필요한 5가지 키워드의 가치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글로벌 뮤직 쇼케이스 무대에는 자우림·크라잉넛(록/모던록), 잠비나이(팝/재즈&크로스오버), 크레용팝(댄스&일렉트로닉), 버벌진트(랩&힙합/R&B/소울) 등 우리나라 음악의 각 장르를 대표하는 29개 팀과 해외팀을 포함한 총 45개팀이 참가한다.
록/모던록 부문에서는 자우림, 크라잉넛, 아시안체어샷, 로로스 등 11팀이 참가한다. 팝/재즈&크로스오버 부문에서는 잠비나이, 바버렛츠 등 7팀이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다. 댄스&일렉트로닉 부문에는 이디오테잎, 크레용팝 등 6팀이 선정됐다. 랩&힙합/리듬&블루스/소울 부문에는 일리네어레코즈(더콰이엇, 도끼, 빈지노), 버벌진트 등 5팀이 선정돼 쇼케이스 무대를 장식한다.
이들 뮤지션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공모를 통해 11: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올해 공모에는 310개 팀이 응모해 지난해 200여 팀보다 1.5배나 많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응모 팀을 대상으로 외부 및 외부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뮤지션의 역량 ▲쇼케이스 구성 기획력 ▲해외진출 가능성 ▲국내외 홍보 마케팅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선정했다.
쇼케이스에 참가하는 뮤지션들은 해외 뮤직 페스티벌 마켓의 디렉터, 기조 연사, 후원사들이 원하는 아티스트를 직접 선정해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뮤콘 초이스 프로그램(MU:CON Choice Program)’의 대상이 된다.
올해 초이스 프로그램에는 세계적 음악 마켓인 미국의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유럽의 미뎀(MIDEM), 싱가포르의 뮤직매터스(Music Matters), 캐나다의 캐나다뮤직위크(CMW)를 비롯해 토니 마세라티, 로다이 맥도날드 등 세계적 음악 프로듀서들이 참여해 해외진출을 지원할 뮤지션을 선택하게 된다.
이밖에 글로벌 기업인 필립스도 참여해 쇼케이스 참여 뮤지션 가운데 ‘필립스 초이스’를 선정해 음반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필립스는 초이스 프로그램 참여 이외에도 한국 음악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하기로 했다.
쇼케이스 참가 아티스트, 음악계 인사, 주요기업 마케팅 담당자 등 1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뮤콘 로드쇼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아시아나항공이 세계로 진출하는 우리 뮤지션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업무협력 내용도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우리 뮤지션들이 이 해외 쇼케이스 참석을 위한 출국할 때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국내외에서 공동 마케팅도 진행하게 된다.
또한, 글로벌 뮤직 컨퍼런스에는 엔터테인먼트업계의 대표적 두 저널인 ‘빌보드‘와 ‘할리우드리포터’의 사장인 재니스 민(Janice Min), 비욘세, 산타나를 비롯해 조용필의 ‘Hello‘ 음반을 프로듀싱한 토니 마세라티(Tony Maserati) 등 세계적 음악 거장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한다.
러시아의 머미트롤(Мумий Тролль), 캐나다의 아스펙츠(Aspektz), 호주의 데미 루이즈(Demi Louise), 뉴질랜드의 더 볼란즈(The Bollands) 등 해외 7개국 8개 팀도 글로벌 뮤직 쇼케이스에 참여해 행사 열기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뮤콘은 음악으로 전 세계가 소통하는 화합의 장일뿐 아니라 우리나라 음악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뮤지션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서보고 싶은 전 세계를 대표하는 음악마켓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뮤콘 2014’에는 음악과 패션 장르를 결합한 콜라보레이션 쇼케이스도 개최한다. 이 쇼케이스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마릴린 맨슨’, ‘레이디 가가’를 비롯해 미국의 인기 팝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의상을 제작해 해외 뮤지션들에게 두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이주영 디자이너(RESURRECTION)가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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