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는 잘 살고 싶다는 꿈 때문에 한방을 노리며 강남 개발의 이권다툼에 뛰어든 김종대 역을 열연했다.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 ‘시티헌터’, ‘신의’, ‘상속자들’ 등에서 꽃미남, 재벌 2세 등의 역할을 주로 맡아왔다. 특히 ‘꽃보다 남자’, ‘상속자들’에서는 고등학생 역을 맡아 소년과 남자 사이에서의 성장하는 청춘을 연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런 이민호가 ‘강남 1970′에서는 거친 언어 눈빛, 행동은 물론이고 실전 무술에 가까운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진한 남자의 그것을 품어 스크린에 녹여냈다.
홍의정 무술 감독은 “우리가 요구한 것 이상으로 화려한 기술까지 직접 연습을 하고 표현해줘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크고 작은 부상들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캐릭터에 대한 만족만을 생각한 듯 힘든 내색 없이 열심히 해준 친구”라고 이민호를 칭찬했다.
드라마 위주로 활동하던 이민호는 “드라마에서 하던 연기의 습관들이나 안 좋은 버릇들을 없애려고 노력했다”며 “첫 주연작이라 잘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힘을 빼고 종대라는 인물을 잘 표현하려고 집중했다. 감독님께서도 그 부분에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작품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해 밝혔다.
영화 속 이민호가 연기하는 종대의 모습은 지금까지의 이민호를 잊을 수 있을 정도로 강렬하다. ‘꽃미남 재벌2세’의 모습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었지만, 안일한 행보를 걷지 않고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기에 의미를 더한다. 앞으로 이민호의 대표작이 교복입은 꽃미남 구준표, 김탄이 아닌,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는 불안항 청춘 종대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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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