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동물농장’ 700회…신동엽“길거리 강아지도 다르게 보여”

신동엽<사진>은 2월 1일로 700회를 맞이한 SBS ‘TV동물농장’의 1회부터 진행을 맡아왔다. 거의 15년이 됐다. 신동엽은 “동물농장은 내가 가장 애착을 가진 프로그램이다. 500회 때도 감회가 새로웠는데, 700회까지 왔으니 1000회 때의 기분을 느껴봤으면 하는 욕심이 생긴다. 끝까지 MC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TV동물농장’에서 가장 좋아하는 동물을 묻는 질문에 “나는 맹수, 맹금류가 좋다. 그들의 강렬한 눈빛과 움직임에 매력을 느끼기 때문이다”면서 “하지만 무엇보다 사람과 동물이 소통하는 아이템들이 좋다. 2009년에 방영된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하이디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무엇보다 동물에 큰 관심이 없었던 신동엽은 유기견이나 동물보호에 대한 생각이 천천히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이제는 길거리에 지나가는 강아지나 고양이도 남다른 눈으로 보인다”는 그에게 ‘동물농장’은 가치관을 바꾼 프로그램이다. 현재 다른 동물 관련 프로그램들이 속속 생기고 있는 환경에서 신동엽은 “동물농장은 그냥 해오던 대로 했으면 좋겠다. 재밌는 것은 재밌는 대로, 감동적인 것은 감동적인 대로, 열정적이고 전문화된 제작진과 진정성 있는 출연자들이 있기에 지금 해오던 그대로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서병기선임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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