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 일주일 새 6만 관객 들렀다…‘조용한 돌풍’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아시아 베스트셀러를 스크린에 옮긴 영화 ‘심야식당’이 입소문을 타고 조용한 흥행 중이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심야식당’(감독 마쓰오카 조지)은 24일 누적 관객 수 6만1182명을 기록했다. 이는 불과 100개 스크린, 500회 미만의 상영 회차라는 조건에서 일군 성과로 눈길을 모은다.

‘심야식당’의 6만 돌파 기록은 올해 요리 소재의 흥행 영화 ‘아메리칸 셰프’보다 빠른 속도다. 지난 1월 7일 개봉해 15만 관객을모은 ‘아메리칸 셰프’의 경우, 개봉 12일 만에 6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세 번째 10만 돌파 다양성 외화 ‘스틸 앨리스’와 비교해서도 우세한 흥행 속도. ‘스틸 앨리스’의 6만 돌파 시점은 개봉 9일 만이었고, 어린이날 연휴 특수도 끼어 있었다. 따라서 ‘심야식당’이 올해 네 번째 10만 돌파 다양성 영화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심야식당’은 늦은 밤에만 문을 여는 도쿄의 한 식당에서 마스터와 사연 있는 손님들이 맛으로 엮어가는 인생을 다룬 영화. 지난 18일 개봉해 개봉 주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거머쥐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최근 대한민국에 불고 있는 ‘먹방’(먹는 방송), ‘쿡방’(요리하는 방송) 트렌드와 부합하는 소재는 물론, 소박하지만 따뜻한 이야기가 감성을 자극하며 관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특히 ‘마스터’ 역의 일본 대표 배우 코바야시 카오루가 한국을 직접 방문해 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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