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와 어울리면 커뮤니티 공익위한 일 많아질 것” 비영리..

민 김 오픈뱅크
오픈뱅크의 민 김 행장이 9일 오전 오픈뱅크 헤드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19일 열리는 한인커뮤니티 최초의 비영리 단체 박람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픈뱅크 민 김 행장의 커뮤니티 봉사와 자선활동이 보다 적극적이고 구체화되고 있다.

김 행장은 한인사회에선 처음으로 봉사단체를 한자리에 모아 ‘비영리 단체 박람회’를 여는 산파역을 맡는 데 팔을 걷어부쳤다. 박람회는 오픈뱅크가 설립한 오픈 청지기재단(Open Stewardship Foundation)이 주최하고 굿사마리탄 병원이 후원하는 가운데 ‘Love of Sharing(사랑의 나눔)’을 주제로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LA 굿사마리탄병원 모슬리-살바토리 컨퍼런스센터(637 S. Lucas Avenue, Los Angeles, CA 90017)에서 열린다.

김 행장은 이를 앞두고 9일 LA다운타운에 있는 은행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오픈 청지기 프로그램을 꾸려오면서 비영리단체끼리 정보를 교환하거나 서로 지원하는 등 교류가 거의 없다는 것을 알게됐다”라며 “박람회를 통해 비영리단체와 후원자가 함께 나누고 봉사하기를 희망하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것이 “은행을 경영하는 것보다 훨씬 힘든 일이었다”라며 웃어보인 김 행장은 “처음에는 여러단체가 모여 좋은 일 한번 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고 그리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는데 경비를 마련하고, 장소를 물색하면서 한날 한시에 사람을 모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절실하게 깨닫게 됐다”라고 털어놓았다. “두번 하라면 다시는 못할 일”이라고 손사래를 치는 걸 보면 이번 박람회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 지 짐작된다.

그래도 비영리단체 박람회가 가능하면 연례 행사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다른 은행이나 기업, 단체 등이 협력해 역할을 분담한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행장은 “단체와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머리를 맞댄다면 커뮤니티의 공익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영리 단체 박람회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에는 영 김 가주 하원의원과 노스리지 소재 ‘에브리데이교회’ 최홍주 목사가 연사로 나서 ‘행복한 나눔과 나눔의 실천’을 주제로 강연한다. 갓스 이미지(God’s Image) 소속 학생들의 노래와 공연도 펼쳐진다. 오후 시간에는 20여개 비영리 단체가 각자의 부스에서 자신들의 활동을 알리고 후원자를 모집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홍보단체는 지난 수년간 오픈청지기 재단과 관계를 이어온 100여개 단체 중에서 선정돼 장애인, 가정,커뮤니티 교육, 빈민구제 그리고 해외활동 관련 단체 등으로 골고루 배정됐다.

한편 이번 행사는 봉사단체는 물론 일반 참가자들을 위해 다양한 경품이 준비된다. 가족단위로 박람회를 찾는 참관객이 사용할 수 있는 놀이공간도 마련되며 간단한 식사와 음료 그리고 주차가 무료로 제공된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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