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오과장-장그래, 1월 스크린 맞대결…‘로봇, 소리’ vs ‘오빠생각’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인기 드라마 ‘미생’의 주역 ‘오 과장’ 이성민과 ‘장그래’ 임시완이 내년 1월 극장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성민은 ‘로봇, 소리’, 임시완은 ‘오빠생각’으로 각각 스크린에 복귀한다. ‘로봇, 소리’는 판타지 드라마, ‘오빠생각’은 전쟁 드라마로 구분할 수 있지만, 두 작품 모두 인간애가 돋보이는 휴먼 드라마라는 점이 공통적이다.

우선 ‘로봇, 소리’(감독 이호재ㆍ제작 영화사좋은날, 디씨지플러스)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부성애’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만나 예상치 못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미생’에서 업무에 시달리는 40대 가장의 모습으로 대중의 공감을 샀던 이성민은, 새 영화에선 친근하면서도 무뚝뚝한 아빠로 분했다. 이성민은 “‘미생’의 오상식이 직장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로봇, 소리’의 해관은 자식을 둔 부모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캐릭터”라고 전했다. 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임시완이 주연을 맡은 ‘오빠생각’(감독 이한, 제작 조이래빗) 역시 1월 개봉을 확정했다.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작품이다.

앞서 ‘미생’에서 비정규직 신입 ‘장그래’로 분해 삼포세대의 공감을 샀던 임시완은, 이번엔 전쟁의 아픈 상처를 지닌 한상렬 소위 역을 맡았다. 잿빛 전쟁터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노래하는 아이들을 통해 점차 변해가는 모습을 연기한다. 

임시완은 크랭크업 당시 “끝났다는 실감이 들지 않는다. 반년의 시간을 함께 해온 ‘오빠생각’은 따뜻한 영화다. 그만큼 이 영화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임시완 외에도 고아성, 이희준, 이준혁, 이레 등이 출연한다.

ham@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