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가 첫회에서 평균 시청률 9.1%, 순간 최고 시청률 11.1%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꽃보다 청춘’ 시리즈를 더블스코어 가까이 압도하는 시청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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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보다 청춘 조정석[사진=tvN] |
‘꽃보다 청춘’ 시리즈가 언제나 그렇 듯 준비도 없이 떠난 여행에서 이들 셋은 좌충우돌 코믹한 하모니를 보여줬고, 해외여행 경험이나 영어 구사 능력 등에서 바닥 수준의 경쟁력을 보여주면서 바로 ‘쓰리 스톤즈’(three stones)라는 별명을 얻었다.
큰 인기를 누리는 청춘스타들이지만 조명이 꺼지고 대본이 없는 무방비 상태에서 민낯을 보여준 이들의 모습은 엉뚱했고 새로웠다.
‘세 명의 돌머리들’이라는 설명과 ‘쓰리 스톤즈’ 혹은 이의 이니셜을 딴 ‘3S’라는 자막이 수시로 화면을 장식했지만, 꾸미지 않은 ‘보통의 청춘’으로 돌아온 세 스타의 모습은 유쾌했고 상쾌했다.
덕분에 시청률은 ‘꽃보다 청춘 페루’와 ‘꽃보다 청춘 라오스’ 편을 가볍게 넘어섰다.
케이블, 위성, IPTV 통합가구 시청률 기준으로 윤상, 이적, 유희열이 출연한 페루 편은 4.6%에서 시작해 4.8%로 끝났고, 유연석, 손호준, 바로가 출연한 라오스 편은 5.5%로 시작해 5.4%로 막을 내렸다.
시청률 4~5%의 페루와 라오스 편도 큰 화제를 모았는데, 아이슬란드 편은 단숨에 9.1%를 기록했으니 파란 수준이다. 앞선 ‘꽃청춘’ 시리즈의 후광을 톡톡히 누린 데다, 조정석과 정우의 인기, 그리고 이날 ‘응답하라 1988’의 결방에 아쉬움을 삼켜야했던 시청자들의 기대까지 흡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정석과 정우, 정상훈은 지금은 모두 이름을 떨치는 스타이지만 과거 무명 시절을 함께 보낸 소중한 친구라는 인연이 있다. 그런 사연을 가진 세 스타가 “우리 언제 한번 여행가자”고 했던 기약없는 약속을 ‘꽃보다 청춘’ 덕분에 지키게 된 사연은 이번 아이슬란드 편 여행의 훈훈함을 더했다.
작품 속에서는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엘리트로 분했지만 막상 돈도 없고 말도 안 통하는 해외여행에서는 굴욕의 연속인 상황이 펼쳐져 창피할 법도 하지만 세 사람은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발휘하면서 상황을 즐겼다.
무엇보다 우연의 일치인지, 유유상종이라서 그런지 세 배우 모두 아이슬란드와 오로라를 꿈에 그렸던 여행지로 꼽아왔던 까닭에 셋은 힘들고 황당한 상황에서도 마냥 즐겁고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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