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터널’의 김성훈 감독이 영화 연출 의도를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터널’ 시사회에서 김성훈 감독은 “이 영화는 시대에 발을 디디고 벌어지는 이야기들이다”라면서 “영화는 어차피 가공된 현실이지만 현실감 있는 영화를 좋아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영화를 만들 때도 그런 쪽을 선호한다”라며 “내가 보고싶은 걸 만들어 봤다”고 덧붙였다.
‘터널’은 딸에게 줄 케이크를 사 들고 귀가하던 평범한 가장 정수(하정우)가 터널 붕괴 사고로 갇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소방구조대장 역에 오달수가, 정수의 아내 역에 배두나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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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헤럴드POP] |
조금만 움직여도 터널이 무너질까봐 조마조마한 연기를 한 것에 대해 하정우는 “위험한 촬영들은 아니었지만 터널 안은 먼지와의 싸움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터널에 갇혀서 나라면 어떻게 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이정수는 삶의 의지가 강한 캐릭터고 나라도 거기서 하루종일 울고 있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터널’은 10일 개봉한다. 12세 관람가. 126분
jinle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