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2’ 故 김성재·최진영 두 전설 소환…만우절 감동선물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너무도 짧게 팬들 곁에 머물다 사라진 두 스타, 고(故) 김성재와 고(故) 최진영이 만우절인 4월 1일, 거짓말처럼 팬들 곁으로 소환됐다. ‘슈가맨2’는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며 4주 만에 시청률 4%대(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 4.060%)를 회복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서는 유희열 팀에 B1A4(진영, 신우, 산들, 바로, 공찬)가, 유재석 팀에 몬스타엑스(셔누, 원호,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가 출연해 역주행송 대결을 펼쳤다. 

1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 손환된 고(故) 김성재(위)와 고(故) 최진영의 생전 모습. 방송화면 캡처.

이날 슈가맨 제보자로 나선 소지섭은 “너무나 사랑하는 어떤 분을 소환하고 싶어서 제보자로 나왔다”며 “어렸을 때 이분을 너무 좋아해서 노래도 따라하고 패션도 따라했다. 정말 보고 싶은 우상이다. 시대를 앞서 간 가요계의 아이콘을 ‘슈가맨’에서 꼭 소환해 달라”고 말했다. 그가 요청한 슈가팬은 다름 아닌 故 김성재.

그의 명곡 ‘말하자면’의 전주가 나오자 객석 곳곳에서는 감탄사가 이어졌다. 이어 김성재의 노래와 함께 그의 사진과 활동 모습이 영상으로 이어지자 가슴 뭉클한 감동이 이어졌다. 故 김성재를 대신해서 그의 친동생인 김성욱과 이본, 지니가 함께 출연했다. 故고 김성재의 백댄서 출신 이었던 이본은 ‘말하자면’의 뒷이야기를 들려주며 그의 남다른 무대에 대한 열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성욱은 이날 “앞으로도 계속 형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하며 형에게 영상편지를 띄워 못 다한 형제애를 드러냈다.

또한 이날 얼굴없는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던 故 최진영도 등장했다. 잘나가는 하이틴 스타로 활약하던 최진영은 ‘영원’을 통해 완벽하게 가수로 변신했다. 당시 그의 음반은 7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지만 당대 최고 스타이자 친누나인 故 최진실의 동생이라는 그늘 때문에 온갖 루머에 시달려야 했다. 

이와 관련 이본은“(故 최진영이) 진실 언니(故 최진실)에게 누가 될까봐 걱정을 했다. 그래서 얼굴을 숨기고 나왔다. 그때는 연기하는 사람이 노래를 하면 ‘연기나 할 것이지 무슨 노래냐’라는 비난을 했었다”라며 당시 故 최진영이 나름 힘들어 했던 상황을 전했다.

명곡 ‘영원’반주와 함께 깜짝 출연한 강현수의 랩파트가 끝나자 故 최진영의 목소리와 함께 그의 생전 모습이 영상으로 흘러나왔고, 이를 본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는 감탄사와 함께 눈물이 터져 나왔다.

고성진은 원래 ‘영원’은 김정민에게 가려고 했던 노래인데 故 최진영이 이 노래를 듣고 마음에 들어 해서 부르게 됐다며 “‘영원’의 가사 일부분이 진영의 묘비에 적혀있다”며 “그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가사”라고 말해 뭉클함을 더했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슈가맨2)’ 시청률은 4.060%(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회 차 기록 보다 0.25%P 상승, 4주 만에 시청률 4%를 넘긴 수치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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