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1.2조 규모 LNG운반선 4척 수주

한화오션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한화오션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한화오션은 아시아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2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조2391억원이며, 기간은 오는 2027년 8월까지다.

한화오션은 구체적인 발주처를 밝히지 않았지만, 선가 등을 고려했을 때 카타르 2차 프로젝트로 추정된다. 이로써 한화오션은 카타르 2차 프로젝트에서 총 12척의 LNG 운반선을 수주하게 됐다. 지난 2022년 카타르 1차 프로젝트 발주 당시 수주한 19척을 합하면 총 31척이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진행된 카타르 프로젝트에서도 전체 53척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6척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당시 한화오션은 21만㎥급 큐플렉스(Q-Flex) 16척, 26만㎥급 큐맥스(Q-Max) 3척 등 모든 사이즈의 LNG운반선을 건조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현재까지 LNG운반선 1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암모니아운반선(VLAC) 2척 등 총 16척 약 32억7000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한화오션은 올해도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를 지속하며 연간 22척의 LNG운반선 건조 능력을 내년 24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영국 조선·해운 전문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LNG운반선 761척 중 179척을 건조해 LNG운반선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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