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는지, 바이탈은 괜찮은지”…‘웰니스’ 관리하는 로봇 탄생

2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AI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NAMUHX) 브랜드 론칭 쇼케이스에서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이 웰니스 로봇을 공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내 방 공기 상태를 점검해 알아서 공기청정기 기능을 가동하고, 내가 잠은 잘 자는지, 바이탈 사인은 괜찮은지 체크하는 로봇이 탄생했다. SK네트웍스는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 기술이 총동원돼 탄생한 웰니스 로봇이 스마트한 일상 케어 경험을 제공하고, 혁신적인 웰니스 솔루션을 통해 ‘웰니스 영역’을 선도한다는 포부다.

신규 브랜드 나무엑스(NAMUHX)는 23일 쇼케이스를 열고 웰니스 로봇을 공개했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과 ‘피트니스’의 합성어로, 신체·정신·사회적 건강의 균형 잡힌 상태나 이를 추구하는 전반적인 활동을 뜻한다.

이날 공개된 웰니스 로봇은 ▷에어 솔루션 ▷바이탈 사인 체크 ▷대화형 서비스 기능을 탑재했다. 에어 솔루션 기능은 에어센서를 통해 오염원이 감지되면 자율주행으로 오염원이 발생한 장소로 이동해 공기를 청정하는 기술이다. 웰니스 로봇 1대로 공기청정기 3대 보다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으며, 실험을 통해 사각지대 없이 빠르고 강력한 실내 청정 성능을 확보했다.

2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AI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NAMUHX) 브랜드 론칭 쇼케이스에서 모델이 웰니스 로봇으로 비접촉 방식 생체정보 측정을 하고 있다. [연합]


바이탈 사인 체크 기능은 비접촉 안면 인식만으로도 스트레스 지수, 맥박, 산소포화도 등 주요 생체 정보를 실시간 측정해 눈길을 끌었다. 퀄컴 등과 협업으로 구현된 보이스 컨트롤 기술은 음성으로 모든 기능 제어가 가능하며, 날씨·공기질 브리핑부터 일상 대화까지 가능한 스마트 인터랙션이 주목을 받았다.

웰니스 로봇은 오는 6월 사전 예약을 시작으로 7월 공식 출시 예정이며, 윤리적 해커가 참가하는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을 통해 보안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미국과 말레이시아 등 해외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겸 나무엑스 EA는 “기술은 사람을 향해야 한다”며 나무엑스의 사명의 의미가 ‘HUMAN’을 반대로 배열한 ‘NAMUH’와 ‘무한한 혁신’을 뜻하는 ‘X를 더했다는 의미를 소개했다.

최 사장은 SK네트웍스가 지난 7년간 축적한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인 하이코시스템(Hicosystem)을 기반으로, AI·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유망 기업과 스타트업, 전문가들과 협업해 개발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실리콘밸리 인재들로 구성된 AI 스타트업 ‘피닉스랩(PhnyX Lab)’이 로봇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는 AI 개발을 지원했다며 기술 협력의 구체적 사례를 소개하고, 웰니스 라이프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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