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광주지하철 1단계 구간 연내 포장 완료”

광주시의회 “도시철도 2호선 총체적 부실”


임미란 광주시의원은 15일 시의회 제334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광주지하철 문제를 언급했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임미란 광주시의원은 15일 시의회 제334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이 단순한 공사 지연을 넘어 사업 계획 수립과 진행 전반의 총체적 부실이 반복되고 있다”며 “특히 누적 민원은 3천136건 발생해 시민들의 일상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시는 민원 해결을 위해 TF도 형식적 수준에 그칠 우려가 있다”며 “또 총사업비가 당초 계획 대비 80% 이상 증가해 지방비와 지방채가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2단계 공사 구간에 대해서는 7공구, 10공구 구간이 무려 5차례에 걸쳐 시공사 선정이 유찰되고 있다고 지적했고, 개통 일정 재점검과 공정 관리 계획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임 의원은 “2호선 개통이 지연되면 대중교통·자전거·보행 등 이와 연계된 광주시 ‘대자보’ 교통정책의 혼선도 예상된다”며 “장기 표류하는 3단계 노선 추진 로드맵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3단계 사업 추진과 관련해 “대통령 공약 대응에 대한 광주시의 안일하고 무책임한 행정은 공공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해 ‘책임 회피의 전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공사 지연은 공정의 차질이라기보다 복합적 문제가 누적된 것”이라며 “암반과 설계도면과 다른 매설물이 다수 발견돼 공정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큰 불편 사항인 도로 단차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도로 미개통 구간 포장 작업을 실시해 일주일 안에 마무리하고, 올해 말에는 전체 구간 도로 개통을 위해 노력하겠다” 면서 “보완 설계를 통해 총사업비 협의를 정부와 하고 있다. 300억~500억원 사업비 증액이 협의되면 연내에 다시 발주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3단계 노선 추진에 대해서는 “효천선 비용 대비 편익(B/C) 지수가 0.51로 분석돼 사업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국정과제로 반영하는 노력을 이어가는 등 정부에 적극적으로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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