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 등 통해 상인회 요구사항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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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갈치아지매시장 인근 모습. 내년 상반기 중 시장이 문을 열게 되면 도로를 점유하던 노점상이 입주하게 돼 환경개선이 기대된다. 부산=홍윤 기자 |
[헤럴드경제(부산)=홍윤 기자] 높은 월세 및 관리비, 시설 미비 등으로 갈등을 겪었던 ‘자갈치아지매시장’이 내년 상반기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29일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최도석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장과 강주택 시의원, 자갈치시장 상인회 대표,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갈치시장 글로벌 수산명소화 조성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갈치 일원 수산명소화를 위한 발전 방안과 시장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자갈치아지매시장은 자갈치시장 좌판 노점을 현대화 시설로 입점시키는 사업으로 부산시는 이를 위해 5649㎡ 부지에 전체면적 4268㎡ 규모로 총 2개 동을 건립했다. 2019년 1단계 건물이 완공됐지만 시설개선 문제 등 의견수렴에 어려움을 겪으며 입점을 거부하는 상인이 나오는 등 본격적으로 가동되지 못했다.
이에 시는 지난 4월 부산시설공단, 상인회와 함께하는 TF를 구성하고 해수인입시설 개선(해수용량 증설) 등 상인회 요구사항을 수렴했다. 그 결과 개선 공사 완료가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 무렵부터 입점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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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갈치시장 노점상 거리 뒤편에 지어진 자갈치아지매시장 1단계 건물 전경. 2019년 완공됐지만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 부산=홍윤 기자 |
또 입점 추진을 계기로 시는 자갈치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전문가, 상인회가 함께하는 ‘자갈치시장 활성화 방안 전략기획 용역’을 추진하는 등 종합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용역에는 ▷글로벌 트렌드 맞춤형 위생·안전관리 ▷마케팅 ▷신선배송 시스템 구축 ▷차 없는 거리 조성 등 자갈치의 역사와 정취를 살린 이야기 및 문화체험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과제들이 반영될 예정이다.
상인회 대표는 “부산시가 추진하는 자갈치시장 활성화방안 용역을 통해 자갈치시장이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세계적인 명소가 되길 바라며 상인들도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자갈치시장이 단순한 수산물 거래 공간을 넘어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자갈치시장을 세계인이 찾는 해양문화 수산관광의 대표 브랜드로 키워 나갈 계획”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