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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부인 한지희 여사가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고 있다. [신세계그룹 제공] |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정용진 신세계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회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스페인 모처에서 트럼프 주니어, 벤처투자기업 1789캐피털의 공동 설립자 오미드 말릭 등과 만남을 가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와 막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의 인연은 2010년 한 언론사 행사에서 시작됐다. 개신교 신자라는 공통점과 유사한 관심사, 신념을 바탕으로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는 서로를 YJ(정 회장 이니셜), 브로(‘brother’의 준말)라고 부를 정도로 각별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해 12월 트럼프 주니어 초청으로 트럼프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해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만나기도 했다. 지난 1월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해 트럼프 행정부 2기의 주요 인사들과 안면을 텄다. 당시에도 트럼프 주니어, 오미드 말릭 등과 회동했다.
지난 4월엔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을 주선해 국내 재계 총수들과의 면담을 성사하기도 했다.
오미드 말릭과의 인연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막후 실세’로 불리는 ‘록브리지(Rockbridge) 네트워크’로 이어지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 6월 록브리지 네트워크의 아시아 총괄 회장직을 맡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이번 회동 역시 록브리지 네트워크의 연장선으로 해석되고 있다.
록브리지 네트워크는 2019년 JD 밴스 부통령이 보수 성향 칼럼니스트 크리스토퍼 버스커크와 공동 창립한 기부자 단체다. 지난해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후보를 적극 후원하며 트럼프 2기 정부의 실세 네트워킹 그룹으로 떠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