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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이상섭 기자 |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홈플러스가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 등 경영진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8일 “회생을 위한 그간의 각고의 노력을 외면하는 결정일 뿐 아니라 회사의 마지막 기회마저 위태롭게 하는 매우 심각한 조치”라는 입장을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현재 홈플러스는 극심한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임직원들의 급여와 사회보험조차 정상적으로 지급하기 어려운, 말 그대로 생존의 갈림길에 서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홈플러스는 “현 관리인은 회생절차 개시 이후 지금까지 법원, 채권단, 정부, 정치권 등 모든 관계기관과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를 이끌어 왔으며,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사실상 유일한 해법인 매각 절차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인물들에 대한 영장청구는 곧 회생 절차 전반의 중단과 혼란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아울러 홈플러스는 “검찰이 문제 삼고 있는 매입채무유동화 전자단기채권(ABSTB)은 신영증권이 별도의 신용평가를 거쳐 독자적으로 발행·판매한 금융상품”이라며 “홈플러스는 ABSTB의 발행이나 재판매 거래에 어떠한 방식으로도 관여한 바가 없다”고 했다. 또 “주주사 역시 ABSTB 발행과 관련해 그 어떤 의사결정이나 지시를 한 사실이 없다”며 “이러한 사실관계는 향후 법적 절차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전단채 문제는 홈플러스가 정상화될 경우 충분히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사안”이라며 “지금 이 순간 가장 중요한 것은 홈플러스를 정상화해 임직원과 협력사, 투자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실관계에 대한 충분한 검증 없이 무리한 구속을 시도하기보다는, 홈플러스 임원들이 그 동안 이어온 각종 협의와 정상화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주주사와 조율해 더 늦기 전에 회생의 해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사회 전체의 피해를 줄이고, 홈플러스에 삶을 의지하고 있는 수많은 가정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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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가양점의 홈플러스 로고가 한 조형물에 갇혀있다. 이상섭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