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6세 여성,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지원 받으세요

부산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지원
1999년생 여성 대상 1회 접종당 10만원, 최대 3회


부산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지원 홍보물 [부산시 제공]


부산에 주소를 둔 스물 여섯 살 여성이면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비용 일부를 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주민등록상 부산시에 거주하는 26세 여성(1999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비용 중 일부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2024년 ‘부산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매년 26세가 되는 여성을 수혜자로 한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흔한 ‘원인 바이러스’ 중 하나다. 감염되더라도 대부분 증상 없이 체내 면역으로 자연 소멸하지만, 암을 일으킬 위험성이 높은 유전형(HPV 16·18형 등)이 체내에 남아 지속 감염되면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자궁경부암의 90%, 항문생식기암·구인두암의 70%가 HPV 감염으로 발생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예방접종 백신은 HPV를 원인으로 발생하는 자궁경부암 등 질환 예방 효과가 높고, 암을 예방할 유일한 백신이다.

대상자는 1회 접종 당 10만 원, 최대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백신 종류도 HPV 4가 또는 9가 중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 올해 12월까지 접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고, 접종 장소는 지역 내 지정의료기관 340여 곳이다. 주소지가 어디든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지원받을 수 있고, 지정의료기관 현황은 시 감염병포털(busan.go.kr/bsi/index) 및 16개 구·군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규율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올해 지원 대상인 1999년생 여성들은 미래 건강을 위한 충분한 면역력 확보를 위해 예방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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