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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강원도가 이웃돕기 캠페인인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을 2년 연속 실패했다. 경북, 전북 등 대다수 타 지역이 목표를 달성한 것과 달리 지역 경기 침체 등 어려움이 겹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2일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강원사랑의열매)에 따르면 희망2026나눔캠페인 모금액은 잠정 79억3000만원으로 목표액인 85억3000만원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95.3도로 목표 달성에 실패했는데, 올해까지 2년 연속 100도에 이르지 못했다.
강원사랑의열매는 경기 침체 등 기부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 목표액 미달성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강원’을 슬로건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됐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전국 기준, 지난달 11일 ‘희망2026나눔캠페인’의 사랑의 온도탑 나눔 온도는 목표액 4500억 원을 넘기며 103.9도로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지난해보다 이틀 빨랐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각 지역별로도 속속 목표를 달성했다. 지난 1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경북지역은 목표액인 176억7000만원보다 훨씬 많은 221억원을 모금해 사랑 나눔온도 125도를 달성, 17개 시도 중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지난달 30일 106억8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돼 나눔온도 100도를 달성, 7년 연속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제주도 캠페인 종료 이틀 전인 29일에 100도를 넘어섰고 인천도 50일 만인 지난 21일 목표 금액인 108억8000만원을 넘기며 온도탑 수은주도 100.7도를 달성했다.
2년 연속 목표 달성에 실패한 전북은 올해는 3만2000여명의 기부자와 1400여곳의 법인들의 참여에 역대 최고액인 116억1천만원이 모금되며 지난달 25일 100도를 넘겼다.
대구와 광주, 충북도 지난달 26일 목표를 달성했고 전남과 충남은 종료 하루를 앞둔 지난달 30일에 목표달성에 성공했다.
강원도는 타 지역보다 혹한기가 길어 연탄이나 난방비 지원 수요가 많은데, 이번 미달로 인해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 사업이 축소될까 우려된다는 의견도 있다.
유계식 회장은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도민과 기업, 단체의 참여로 캠페인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캠페인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이 닿을 수 있도록 나눔의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