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민생금융 자율프로그램에 6308억 집행…목표치 초과 달성

당초 목표치보다 152억 초과 지원
민생금융 지원방안 집행 모두 완료
소상공인·소기업, 청년·취약계층 지원
서금원 출연 및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도


은행권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시행 중인 ‘자율프로그램’에 지난해 하반기까지 총 6308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은행권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시행 중인 자율프로그램에 지난해 하반기까지 총 6308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목표액이었던 6156억원을 152억원 초과 달성한 수치다.

1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은 자율프로그램으로 지난해 하반기 총 390억원을 집행해 목표금액을 모두 채웠다. 올해 상반기 1조5000억원 규모의 공통프로그램 집행을 마친 데 이어 자율프로그램 목표까지 초과 달성하면서 총 2조1000억원 규모로 추진해 온 민생금융 지원방안 집행을 완료했다.

자율프로그램은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중 공통프로그램인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환급을 제외한 나머지 재원(6000억원)을 활용해 각 은행이 실정에 맞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통 프로그램 지원액 외에 잔여 재원이 있는 15개 은행이 참여했다.

자율프로그램은 크게 ▷소상공인·소기업 지원 ▷청년·금융취약계층 등 지원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및 저금리 대환 지원 등으로 나뉜다.

먼저 은행권은 고금리와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이자 경감을 위해 총 2256억원을 집행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만 236억원이 추가 투입됐다. 구체적으로는 ▷대출 원리금 경감(122억원) ▷보증기관 보증료 지원(101억원) ▷경영 개선 지원(13억원) 등이 이뤄졌다.

청년층과 서민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도 적극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하반기 집행액 154억원을 포함해 총 1748억원이 투입됐다. 청년층 학자금 지원 및 주거비·식비 등 생활안정자금으로 31억원이 집행됐다. 금융취약계층 대상으로 하는 대출 원리금 경감과 금융비용 지원에는 123억원이 집행됐다.

은행권은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예정액인 2214억원을 지난해 3분기까지 전액 집행 완료했다. 또한 금융위원회와 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는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에도 2024년 중 총 90억원을 지원하며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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