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너무 끔찍하다” “완전 속았다” 난리더니…압도적 1위 무슨 일이

‘레이디 두아’ [사진 넷플릭스]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완전히 속았다”

“너무 끔찍하다”

전날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새 시리즈 ‘레이디 두아’가 공개 하루 만인 14일 1위에 올랐다. 이례적으로 빠른 기록이다. “하루 만에 뜻밖에 흥행”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흥행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았던 작품이다.

하지만 공개 직후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면서 설 연휴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레이디 두아’는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킴(신혜선)’과 그녀의 욕망을 추적하는 형사 ‘무경(이준혁)’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이야기는 화려한 청담동 명품 거리 한복판에서 시작된다. 하수구에서 얼굴이 뭉개진 채 얼어 죽은 시신이 발견된다. 사건을 맡은 형사 무경은 발목 문신과 현장에 있던 명품 백을 단서로 시신의 정체가 명품 브랜드 ‘부두아’의 아시아 지사장 사라킴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주변인들을 만나 수사를 하면 할수록 새롭게 드러나는 사라킴의 정체 때문에 혼란에 빠지며 극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보인다.

‘레이디 두아’ [사진 넷플릭스]


점차 밝혀지는 ‘사라킴’의 과거와 그 뒤에 감춰져 있던 욕망과 거짓에 대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마지막까지 끌어간다.

공개 이후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불과 하루 만에 대한민국 톱10 1위에 오르며 강력한 흥행 신호탄을 쐈다. “디테일이 어마어마함” “아주 잘 만든 드라마” 눈을 뗄 수가 없다”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레이디 두아’는 총 8부작이다.

한편에선 ‘레이디 두아’ 흥행을 놓고 넷플릭스의 플랫폼 영향력이 그만큼 더 막강해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넷플릭스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플랫폼인 만큼, 관람 진입이 낮다. 특히 넷플릭스는 알고리즘을 통해 관련 장르를 선호하는 사용자에게 해당 영화를 집중적으로 노출한다. 이는 순위 상승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레이디 두아’ [사진 넷플릭스]


넷플릭스의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넷플릭스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591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1559만명보다도 더 늘어난 수치로, 월 이용자 16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넷플릭스가 국내에 서비스를 시작한 후 역대 최대 규모다.

2위 그룹인 쿠팡플레이, 티빙과 비교해 월 이용자 수가 2배가량 많다. ‘레이디 두아’가 공개 직후 폭발적인 관심을 끌면서 설 연휴 기간 OTT 특수도 넷플릭스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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