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운영서 매출 20% 이상 증가
한강공원 인근 18개 점포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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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가 서울 여의도 한강 인근에 개점하는 업계 최초 러닝 스테이션 콘셉트 ‘CU 한강르네상스여의도3호점’ 전경 [CU 제공] |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CU가 러닝 열풍에 맞춰 서울 여의도 한강 인근에 ‘러닝 스테이션’ 콘셉트의 시그니처 편의점(CU 한강르네상스여의도3호점)을 업계 최초로 연다고 3일 밝혔다.
앞서 CU는 지난 1월 여의도, 반포, 잠실 등 한강 일대 3개 점포에 물품보관함과 탈의실을 설치한 러닝 스테이션을 시범 운영해 음료, 간편식, 라면 등 관련 매출이 20% 이상 증가했다.
CU는 이러한 운영 경험을 집약해 ‘러닝 스테이션 시그니처’ 모델을 고도화했다. 러너를 위한 편의시설은 물론 전문 용품, 휴식과 체험,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한 플랫폼형 편의점이다.
1층은 러너들의 준비와 회복을 돕는 기능 중심 공간이자, 러닝 전용 큐레이션존으로 구성했다. 무인 물품보관함을 배치하고 에너지젤, 비타민, 무릎보호대, 테이핑 용품, 자회선차단제 등을 한데 모았다. 이와 함께 음료, 단백질바, 단백질쉐이크 등 러너 수요가 높은 F&B 상품은 별도로 조닝했다.
2층은 휴식과 체험,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한 러닝 문화 공간으로 꾸몄다. 탈의실과 함께 러닝 후 재정비가 가능한 휴식존 및 파우더룸을 마련했다. 피니시 라인 콘셉트와 거울샷 연출이 가능한 포토존을 구성해 자유롭게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인증사진도 남길 수 있다.
또한 스포츠 브랜드와 협업한 체험존과 컬래버 공간도 운영한다. 아웃도어 퍼포먼스 웨어러블 브랜드 ‘하이퍼쉘’ 제품을 착용해 보고 시간 단위로 대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하이퍼쉘은 AI 기반 사용자의 움직임에 협응해 필요한 순간 파워를 증폭, 제어하는 착용형 로보틱스 기기이다.
러닝 플랫폼 ‘런데이’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있다.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러닝 장비 시착과 체험, 기록 관리까지 이어지는 입체적 공간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CU는 이번 점포를 시작으로 마곡, 망원, 여의도, 반포, 잠실, 뚝섬 등 한강공원 인근 18개 점포를 순차적으로 러닝 스테이션으로 확대해 한강 벨트 중심의 러닝 거점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와 러닝 플랫폼을 연계해 ‘CU 한강 러닝코스’를 개발하고, 러닝 기록 챌린지 및 리워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러닝 클래스, 셀럽 및 스포츠 브랜드 협업 행사 등 참여형 콘텐츠를 전개하며 편의점을 러닝 플랫폼으로 본격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은관 BGF리테일 CX본부장은 “CU 러닝 스테이션을 통해 편의점이 일상 소비 공간을 넘어 스포츠와 문화를 연결하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