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월드 ‘헬로키티 딸기 뷔페’에 마니아들 ‘북적’

키티와 협업, 인증샷·매진 행렬
굿즈·인테리어까지 ‘핑크 감성’
마케팅 효과↑…내달 30일까지


지난 2일 찾은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더라운지 앤 바가 ‘헬로키티’와 협업해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였다. 박연수 기자


“와~ 너무 예쁘다.”

지난 2일 오후 2시 찾은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더 라운지 앤 바’는 ‘헬로키티’로 꾸며진 딸기 뷔페를 즐기러 온 소비자들로 북적거렸다. 인증 사진을 찍는 카메라 셔터 소리와 탄성이 곳곳에서 이어졌다.

롯데호텔은 지난 1일 산리오의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와 협업한 딸기 뷔페 운영을 시작했다. 인테리어부터 디저트, 주류, 굿즈까지 모두 키티로 채웠다. 인기 캐릭터와 제철 과일 딸기를 동시에 내세워 흥행을 노렸다.

라운지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대형 헬로키티 조형물이 맞이했다. 테이블과 선반 곳곳에는 키티 인형이 놓였다. 테이블에 깔린 식탁보는 물론, 웰컴 드링크로 제공되는 딸기 라떼에도 키티가 그려졌다. 키티 인형과 함께 사진을 남기거나, 키링을 들고 포즈를 취하는 방문객들도 눈에 띄었다. 음식을 접시에 담기 전에 한 번, 테이블에 올려놓고 다시 한 번 카메라를 드는 모습도 반복됐다.

이날 라운지에는 헬로키티 마니아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분홍색 옷에 맞춰 키티 얼굴 모양의 가방을 들고 온 서청비(26) 씨는 “딸기와 키티를 모두 좋아해 방문했다”며 “라운지 전체가 키티로 꾸며져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가족, 연인, 친구 등 방문객 구성도 다양했다. 두 딸과 함께 찾은 김보혜(45) 씨는 “키티와 함께 협업한 게 인상 깊어서 예약하고 왔다”며 “굿즈는 많은데, 키티 모양 디저트는 많이 접해보지 못해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박현지(27) 씨도 “맛과 모양 모두 잡았다”며 “자연스레 사진을 찍게 되는 공간”이라고 했다.

실제 디저트 코너에는 케이크, 마카롱, 타르트 등 20여종이 마련됐다. 키티 얼굴 모양 디저트들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끌었다. 분홍 리본과 동그란 눈, 수염까지 섬세하게 표현됐다. 디저트 뷔페에서 빠질 수 없는 초콜릿 분수도 딸기 화이트초콜릿을 사용해 키티를 떠올리게 하는 분홍빛으로 물들였다.

롯데호텔은 매년 인기 캐릭터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마이멜로디’와 협업해 전일 만석에 가까운 예약률을 기록했다. 이날도 오후 6시 타임과 애프터눈 티는 전석 매진됐다. 이번 헬로키티 프로모션은 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박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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