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2사 후 연속안타로 3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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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수엘라가 17일 WBC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에 승리한 뒤 멤버들이 그라운드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AP]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2026 WBC 준결승전에서 베네수엘라가 이탈리아를 꺾고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베네수엘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WBC 4강전에서 이탈리아를 4-2로 눌렀다.
이로써 17년 전 2009년 대회 준결승에서 한국에 2-10으로 패해 고배를 마셨던 베네수엘라는 사상 처음으로 WBC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베네수엘라는 0-2로 뒤진 4회초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시애틀 매리너스)의 좌중간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1-2로 끌려가던 7회 2사에서 잭슨 슈리오(밀워키 브루어스)가 중전 안타를 쳐 1루에 있던 주자를 3루로 보냈다. 2사 1, 3루에 등장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유격수 쪽 깊숙한 내야 안타로 2-2 동점을 냈다.
마이켈 가르시아(캔자스시티)의 역전 좌전 적시타, 루이스 아라에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쐐기 중전 적시타가 연속으로 터져 베네수엘라는 4-2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베네수엘라 3명의 불펜 투수는 탈삼진 5개를 합작하며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8강에서 막강 타선의 화력으로 우승 후보인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8-5로 제압한 베네수엘라는 여세를 몰아 조별리그에서 미국에 일격을 가한 이변의 주인공 이탈리아마저 꺾었다.
베네수엘라는 18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2-1로 제압한 미국과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