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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광화문광장에 준비 중인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 무대 설치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이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가운데 인근에 위치한 주대한민국일본대사관이 안전대책을 안내하며 한국을 방문하는 자국민 등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주한일본대사관은 지난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주한일본대사관 부근 대규모 공연 개최에 따른 안전 대책 안내’란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주한일본대사관은 “오는 21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서울 도심 광화문 광장에서 BTS의 대규모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라며 “당일 해당 지역에는 매우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경찰 당국은 약 26만 명 예상) 엄격한 경비 및 교통 통제가 실시되고, 전날인 20일 오후 9시부터는 세종대로도 통제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이어 “서울 지하철 광화문역(5호선), 경복궁역(3호선), 시청역(1호선·2호선)은 21일 오후 2시경부터 무정차 통과 예정이며, 버스 등 대중교통도 운행 시간 조정 및 우회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라며 “가급적 이러한 인파 밀집 지역은 피하는 것이 중요하나, 공연 주변 지역을 방문하실 경우에는 교통 통제 등 관련 정보를 사전에 충분히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행사는 테러의 표적이 되기 쉽고 각종 범죄 발생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인근을 이동할 때 주변 상황에 각별히 유의하고, 수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나 의심스러운 물건을 발견한 경우 즉시 그 자리를 벗어나는 등, 자신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행동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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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대한민국일본대사관 SNS] |
한편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선 이날 오후 정체를 알 수 없는 녹색 가루가 발견돼 테러 대응팀이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공사 측은 현장 통제선을 설치하고 현장 탐지를 실시했으며 지퍼백에 밀봉된 녹색 분말 21g을 발견했다. 군 화생방 신속대응팀 등 관계기관에서 합동 조사를 벌였으나 생화학 테러 가능성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상에선 이란 정부 측 SNS에 광화문광장 사진과 함께 테러를 암시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또 광화문광장은 인근에 미국 대사관과 이스라엘 대사관이 있어 이란 테러리스트들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한편 정부는 19일부터 21일 자정까지 서울 종로구와 중구 일대의 테러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했다.
정부는 “최근 불안정한 국제 정세를 감안할 때 방탄소단 공연과 같이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 대한 테러 위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 대비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