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개월간 시민과 지역 현안 논의

27일 울주군민과 ‘울산ON미팅’ 마무리
170개 현안 공유…160건 질의에 답변
16건 반영, 6건 중앙부처 건의 등 성과


지역 현안을 주민과 논의하는 ‘울주 남부권 울산ON미팅’이 27일 온양문화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시가 두 달간 이어온 시민 소통 프로그램 ‘울산온(ON)미팅’이 27일 울주 남부지역 일정을 끝으로 3400명의 주민들과 170건의 지역 현안을 공유하면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구·군별로 지역 특성에 맞춘 다양한 정책이 제시됐다.

중구는 ‘문화·관광, 사통팔달 교통의 종갓집 중구’를 주제로 ▷학성공원 물길 복원 ▷청소년문화회관(K팝 사관학교) 및 광장조성 ▷울산트램 2호선 ▷울산정원지원센터 및 정원체험·휴식공간 조성 ▷언양~다운 국도24호선 신설 및 다운2지구~성안교차로 도로 개설 등 23개 사업을 공개했다.

남구는 ‘문화·스포츠·교통의 중심, 울산 남구’를 주제로 ▷울산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1GW 확장 ▷세계적 공연장(THE HALL 1962) 조성 ▷어린이 복합교육·놀이공간 조성 ▷수소트램 1호선 ▷문수로 우회도로 개설 등 28개 사업을 발표했다.

동구는 ‘K-조선의 선도자! 해양 레저관광의 중심! 울산 동구’를 주제로 ▷남목 자동차일반산단 조성 ▷사계절 전천후 다목적 에어돔 조성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영남권 특화 암치료 선도 울산양성자치료센터 ▷염포산 터널 무료화 및 울산대교 통행료 동결에 따른 차액지원 등 24개 사업을 다뤘다.

북구는 ‘대한민국 자동차의 심장 울산 북구! 교통의 거점으로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 ▷어린이치료 특화 울산의료원 설립 ▷강동관광단지 파크골프장 조성 ▷북울산 역세권 개발사업 ▷울산외곽순환도로망 건설 등 28개 사업을 제시했다.

울주 중·서부는 ‘반구천에 새겨진 울산 역사, 관광·교통으로 빛나는 행복 울주’를 주제로 ▷반구천 세계암각화센터 건립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건설 ▷다목적 소방헬기 및 대형산불 대응 산불전문진화차 도입 ▷근로복지공단 울산 공공병원(산재병원) 개원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뉴 온 시티 조성 등 35개 사업을 공개했다.

울주 남부는 ‘인공지능(AI)·에너지해양레저의 중심, 새로운 미래를 여는 울주 남부’를 주제로 ▷탄소저감형 수중데이터센터 구축 ▷북극항로 에너지 거점 남신항 기반시설 구축 ▷남부권 신도시 건설 ▷석유화학산단 안전관리 고도화 플러스 사업 ▷울산~함양 및 울산~양산 고속도로 건설 등 32개 사업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시민들의 질의와 건의 사항은 총 160여 건이 접수됐다. 분야별로는 ▷교통 26건 ▷도시개발 17건 ▷문화관광체육 13건 ▷기업지원 8건 등 순으로 많았으며, 온라인으로는 100여 건의 질의와 건의가 접수됐다.

공통적인 질문 사항으로는 버스 노선에 대한 개선 요구가 많았는데, 울산시는 버스 노선 개편의 경우 과도하게 길고 중복된 노선에 대한 개편 필요성과 트램 도입에 앞서 개선이 필요해 지난 2020년 노선 개편에 착수해 2024년 12월부터 시행하게 됐다고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이밖에 ▷기업의 혁신 제품에 선정된 울산시 기업 홍보 ▷MZ세대의 청년·인공지능(AI) 창업 지원 ▷북구의 양정동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산복도로 건설 ▷울주 남부의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계획 등 질문에 대해 울산시는 지역기업 판로 개척 지원사업 안내 등으로 설명했다.

울산시는 시민이 제기한 건의 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 체감 행정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울산온(ON)미팅’은 그동안 지역 기업인, 전통시장 소상공인, 청년, 여성, 어르신 등 각계각층의 시민 여러분과 직접 현장에서 만나며 끊임없이 이어온 소통을 한 단계 넓히기 위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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