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비댁스 제공] |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비댁스(BDACS)가 올해 수탁 자산 규모(AUC·Assets Under Custody) 800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디지털자산 커스터디(수탁) 시장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비댁스의 ‘프라임 커스터디 솔루션(Prime Custody Solution)’이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 단순 보관 서비스를 넘어, 법인 고객의 사업 구조와 투자 전략에 맞춰 디지털 자산을 유연하게 수탁·관리할 수 있는 통합 인프라다. 고객은 자산 특성과 활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커스터디 환경을 구축할 수 있고,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최근 커스터디 업계에서는 자산 이동과 보안 관리 체계의 중요성이 각되고 있다. 일부 사업자에서 대규모 자산 이동 사례가 발생, 고객 친화적 UX(사용자경험)와 내부 통제 및 리스크 관리 역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비댁스는 다중 승인 체계, 분산 보관 구조, 내부 통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금융기관 수준의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 핫월렛과 콜드월렛을 결합한 통합 인프라와 직관적인 UX를 통해 기업 고객이 보다 효율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안정성과 편의성은 법인 고객 유입과 AUC 확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비댁스는 국내 기업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글로벌 고객을 확보하며 커스터디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법인 중심 시장에서 수탁 수요가 증가하면서 금융기관 및 법인 고객 기반을 강화하며 시장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류홍열 비댁스 대표는 “법인 고객들은 변동성이 높은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자산의 안정성, 운용의 유연성, 그리고 인프라 신뢰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며 “비댁스는 고객의 전략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시장에서 가장 신뢰받는 커스터디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커스터디 시장 전반은 위축된 상황이다. 앞서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업계의 총 수탁고는 약 3000억원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따르면, 밈코인 및 이른바 ‘김치코인’ 등 고위험 자산이 시장에서 빠르게 축소되면서 2024년 말 1조5000억원 대비 국내 전체 커스터디 수탁고는 약 80% 감소한 수준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