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 한달’ 한강버스, 월간 이용객 6만명 돌파·정시성 100% [서울N]

3월 1~31일 이용객수 총 6만2491명
평균 탑승률 주중 23.3%·주말 42.8%
서울시, 서비스 고도화·전용 앱 출시 계획


운항 중인 한강버스.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지난달 운항을 전면 재개한 한강버스의 월간 이용객이 처음으로 6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이용객 증가세에 맞춰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올해 하반기 한강버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1일 헤럴드경제 취재에 따르면 지난달 1~31일 한강버스 이용객 수는 총 6만249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평균 탑승률은 주중 23.3%·주말 42.8%를 각각 기록했다. 전체 이용객의 52.9%(3만3005명)가 주말에 집중됐으며, 특히 직전 주말이었던 28일과 29일 탑승률은 각각 62%, 60%에 달했다.

주말 하루 탑승객은 최소 2602명(7일), 최대 4412명(22일)이었다. 시는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올해 총 탑승객 목표를 60만명으로 설정했다.

한강버스가 한 달간 전 구간을 중단 없이 운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9월 18일 운항 시작 후 기체 고장과 잠실 선착장 인근 바닥 걸림 사고 등으로 일부 구간 운항이 중단된 바 있으나, 정밀 점검과 준설 작업을 거쳐 지난달 1일부터 전 구간 정상 운항에 들어갔다.

첫 운항 이후 현재까지 누적 탑승객 수는 총 16만7426명이다. 시기별로는 ▷지난해 9월 2만7254명 ▷11월 4만2952명 ▷12월 1만702명 ▷올해 1월 8097명 ▷2월 1만5643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승무원의 숙련도가 높아지면서 정시성도 향상됐다고 분석했다. 시는 선착장에 예정 시각보다 10분 내로 도착·출발할 경우 정시 운항으로 간주한다. 지난달 1일(97.7%)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은 모두 100%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한 달간 안전 운항과 정시 도착을 최우선으로 운영했다”며 “날씨가 풀리면서 탑승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올해 목표인 60만명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시는 서비스 안착 단계에 맞춰 하반기 중 한강버스 전용 앱을 출시한다. 운영사인 ㈜한강버스가 개발하는 이 앱에는 실시간 선박 위치와 결항·연착 정보 등이 담긴다. 이는 정보 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달 박춘선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발표한 한강버스 정책 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비이용객의 41.6%가 ‘운항 정보를 몰라서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의회와 시민 의견을 반영해 앱 내에 셔틀버스 연계 정보와 주변 관광지 안내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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