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트 여사에 ‘K-팝 스타’ 사인 CD 선물
![]() |
|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국빈 방한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와 친교 만찬에 나선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 부부가 이날 저녁 3일에 있을 공식 일정에 앞서 친교 만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마크롱 대통령 부부의 방한은 양국 수교 140주년을 맞아 2015년 올랑드 대통령 방한 이후 11년 만에 이뤄진 프랑스 대통령의 방한”이라며 “2017년 마크롱 대통령 취임 후 첫 방한이자 이재명 대통령과 세 번째(G7, G20계기) 만남이라는 점에서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소개했다.
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해 권오을 보훈부 장관, 김태진 외교부 의전장, 김병준 주프랑스대사대리 내외와 임형태 유럽국장 등의 영접을 받는다. 이후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프랑스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한 뒤 친교만찬이 개최되는 청와대 상춘재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날 친교만찬은 한식-양식 미슐렝 스타를 동시 보유한 손종원 셰프가 한식과 프랑스 요리가 함께하는 메뉴를 선보이고, 메인 요리를 직접 서빙한다고 한다.
강 수석대변인은 “6개의 디쉬로 구성된 만찬은 각각 ‘환영의 인사’, ‘봄이 이어준 인연’, ‘미식의 교류’, ‘환대와 정성’, ‘은은한 불향으로 표현한 두 나라의 교류와 우정’, ‘한국의 기억과 빛을 담은 보석함’이라는 부제 아래 양국의 화합과 우정을 담았다”면서 “또한 와인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프랑스를 위해 만찬과 함께 곁들일 화이트·레드와인 각 1종, 전통주 1종을 만찬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날 만찬 말미에는 전통악기인 거문고에 현대음악을 접목시킨 박다울 거문고 연주가의 공연을 더해 친교만찬의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라며 “박다울 연주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후원에서 영감을 받은 ‘비밀의 정원(Secret Garden)’과 ‘거문장난감(Geomun-toy)’ 두 곡을 연주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우리나라를 처음으로 국빈 방문하는 마크롱 대통령을 위한 선물로 1886년 프랑스와의 수교를 기념하며 고종 황제가 사디 카르노 대통령에게 선물한 반화(받침 위에 각종 보석으로 만든 장식품)를 재해석한 ‘고종 반화 오마주’를 준비했다고 한다.
![]() |
| 이재명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고종 반화 오마주를, 부인 브리지트 여사에게 K-팝 스타 지드래곤의 사인 시디를 선물했다. [청와대 제공] |
강 수석대변인은 “작품 속 복숭아꽃(도화)은 행운·번영·풍요 기원 등을 의미하며, 한불 수교의 새로운 시작과 양국의 영원한 번영을 기원하는 마음과 닿아있다”고 말했다.
또 브리지트 여사에게는 ▷고난도 도자기 기술을 적용한 양식기 세트와 ▷K-Pop에 높은 애정을 가진 여사를 위한 방탄소년단(BTS), 스트레이 키즈, 지드래곤(G-DRAGON) 등 스타 사인 CD 등을 마련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계속해서 강 수석대변인은 “또한 정상이 머무는 숙소에는 ‘26 파리 개최 제빵 월드컵인 ‘쿠프 뒤 몽드 드 라 불랑주리’에서 우승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3인이 제작한 웰컴 선물 3종을 비치했다”면서 “웰컴 선물은 ▷에펠탑 모양의 공예 작품 ▷복주머니 빵 ▷아미앵(마크롱 대통령 고향)식 마카롱이다”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