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 고려 ‘사파리월드’ 리뉴얼 오픈
스토리 담은 서커스·스페셜불꽃쇼 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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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랜드가 봄을 맞아 튤립축제, 서커스, 불꽃쇼 , 사파리 투어로 세계적 버라이어티 테마파크의 위용을 드러낸다. 사진은 튤립축제 [에버랜드 제공] |
에버랜드가 올봄 꽃과 동물의 왕국, 서커스, 불꽃쇼로 세계적인 버라이어티 테마파크의 위용을 보인다.
에버랜드는 사자, 호랑이, 불곰 등 맹수들이 살고 있는 사파리월드를 동물 복지와 고객 경험 모두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생태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이달 리뉴얼 오픈했다.
초식 동물들이 살고 있는 로스트밸리는 걸어 다니면서 가까이서 볼 수 있게 했고, 맹수들의 사파리월드는 세렝게티처럼 전용 버스의 통창으로 구경한다. 사파리월드는 1976년 에버랜드(당시 자연농원) 개장 때부터 지금까지 9000만명이 다녀갔다.
꽃들의 향연은 튤립, 무스카리, 수선화 등 100여 종, 약 120만 송이의 봄꽃을 통해 펼쳐진다. 올해 튤립축제(3.20~4.30)에는 개막 보름 만에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30만 명에 육박하는 내·외국인이 다녀갔다.
여기에 스토리 라인이 살아있어 공감도가 높은 서커스 공연과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함께 준비한 스페셜 불꽃쇼가 더해진다.
폭포, 연못, 수목, 인리치먼트(행동풍부화) 등 동물복지를 고려해 단장한 사파리 월드엔 사자, 호랑이, 불곰, 하이에나 등 8종의 맹수들이 ‘사바나 초원’(사자), ‘포식자의 숲’(호랑이), ‘북방(시베리아)의 숲’(불곰) 등에 나뉘어 산다.
사자는 넓은 초원형 공간에서 무리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보다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호랑이는 숲과 폭포가 어우러진 환경 속에서 은신과 이동, 탐색 등 포식자로서의 행동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탐험 차량은 트램에서 친환경 EV버스로 교체됐다. 대기 동선에는 에버랜드 명예 주키퍼인 신수성 작가의 동물 그림을 활용한 사파리 아트웍을 전시하고 사자, 호랑이 등 실제 크기의 대형 동물 그래픽이 곳곳에 설치돼 체험 전부터 야생 탐험에 들어서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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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꽃쇼 ‘빛의 수호자들’ [에버랜드 제공] |
에버랜드는 국내외 최정상급 연출진과 협업해 스페셜 불꽃쇼, 서커스 공연 등 역대급 규모의 공연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
포시즌스가든에서는 정상급 공연 연출가로 꼽히는 양정웅 감독이 총연출한 스페셜 불꽃쇼 ‘빛의 수호자들(The Guardians of Light)’이 매일 밤 펼쳐진다. 10CM 권정열(테마곡 보컬), 배우 이상윤(내레이션), 체코 프라하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등도 참여했다.
수천 발의 불꽃과 함께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대형 오브제 드론, 3D 입체 영상, 레이저 맵핑, 역동적인 K-팝 사운드 등이 어우러져 약 20분간 화려한 멀티미디어쇼가 펼쳐진다.
캐나다 엘로와즈와 협업한 서커스 공연 ‘윙즈 오브 메모리(Wings of Memory)’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매일 2회 공연한다.
1993년 설립된 엘로와즈는 글로벌 서커스의 본고장인 캐나다 퀘백에서 30년 이상 활동하며 전 세계 50개국, 700여 개 도시에서 70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쳐온 세계적인 서커스 전문 기업이다.
신비로운 고니와 정령에 이끌려 마법세계 여행을 떠나는 주인공 ‘이엘’의 이야기를 따라 곡예, 아크로바틱, 댄스, 영상, 음악, 특수효과 등이 조화를 이루는 하이레벨 공연이 약 40분간 이어진다. 콘토션, 에어리얼 폴, 러시안 스윙 등 7종의 고난도 기예가 따스하고 명랑한 스토리 라인에 얹혀졌다.
올봄 튤립축제는 ‘마이 스프링 팔레트(My Spring Palette)’를 콘셉트로 튤립 식재 면적을 확장하고 정원 연출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압도적인 규모감과 선명한 색감을 극대화했다.
낮에는 대형 LED 스크린 속 정원 영상과 실제 화단이 이어지는 튤립 인피니티 가든이 이국적인 몰입감을 선사하고, 밤에는 영국 출신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 브루스 먼로와 협업한 가든 라이팅이 더해져 환상적인 나이트 가든으로 변신한다.
또한 플라워드롭 포토존, 튤립치마 포토존, 거울 셀피존 등 다양한 포토 스팟과 컬러링 체험, 봄 특선 메뉴, 시즌 굿즈까지 다채로운 축제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수도권 최초의 매화 테마정원인 하늘정원길에서도 은은한 향기의 매화가 절정을 맞았다. 4~5월 에버랜드는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복합 테마파크의 모든 것을 품었다.
용인=함영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