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전력 현 위치 유지”…완전 이행까지 압박
“미군, 다음 정복 고대하며 휴식 중…호르무즈, 앞으로도 개방·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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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 |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중동 일대에 배치된 미군 전력을 유지하겠다고 밝히며, 합의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즉각적인 군사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미 상당히 약화된 적을 치명적으로 타격하는 데 필요한 모든 미군 함정과 항공기, 병력, 탄약, 무기체계는 진정한 합의가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이란과 그 주변에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제하면서도 “만약 어떤 이유로든 합의가 이행되지 않는다면 즉시, 그 누구도 본 적 없는 더 크고 강력한 방식으로 공격이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대기 중인 미군에 대해서는 “우리 군은 전열을 정비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지만, 사실상 다음 작전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라고 표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핵무기 금지는 이미 오래 전에 합의됐고, 호르무즈 해협은 앞으로도 개방되고 안전할 것”이라며 우라늄 농축과 호르무즈 해협 통제에 관한 이란 측 주장을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경고는 이번 주말 파키스탄에서 열릴 예정인 이란과의 협상을 앞두고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