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남원코리아 오픈, 14개국ㆍ1307명 선수가 뛴다

4월16~21일 남원종합스포츠타운서
중ㆍ호주 등 참가 6일간 열전 돌입
클럽대항 종합 롤러스포츠 국제대회
올해는 아티스틱대회 시범 개최돼
스피드 트랙대회 결과에 시선집중


2025 남원 코리아 오픈 개회식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2008년 첫 개최 이후 19년을 맞는 2026 남원 코리아 오픈 국제 롤러경기대회가 4월 16일부터 4월 21일까지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실내인라인경기장과 인라인하키전용경기장 그리고 종합스포츠타운실내체육관 등에서 개최된다.

중국, 대만, 홍콩, 일본,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 외에도 호주, 뉴질랜드의 오세아니아, 그리고 프랑스와 칠레 등 각 대륙을 넘나드는 14개의 다양한 국가에서 선수 1307명이 춘향의 도시 남원으로 모인다. 4월 16일부터 엿새 동안 남원은 따뜻한 봄기운에 꽃바람 뿐만 아니라 14개국 청춘이 모여 스피드와 기술, 예술성을 뽐내며 롤러스포츠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 코리아 오픈은 스피드 트랙, 스피드 로드, 인라인프리스타일, 인라인하키 등 4개 대회를 종합적으로 개최하는 클럽대항 종합 롤러스포츠 국제대회로, 올해는 아티스틱대회가 시범 개최된다. 대회는 스피드 트랙대회로 2008년 문을 열었고, 이후 스피드 로드대회, 인라인프리스타일대회, 인라인하키대회 등으로 종목을 확대했다.

남원시도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대회 규모에 맞춰 인라인하키전용경기장을 신설했고, 실외 스피드 트랙경기장도 실내트랙경기장으로 새롭게 건축하는 등 전세계적으로도 짜임새 있는 경기장시설을 보유해 쾌적한 대회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썼다. 지역 경제와 함께 성장 발전하며 독보적 아이텐티티를 구축하고 있는 남원 코리아 오픈은 이웃나라 중국과 대만에도 영향을 끼쳐 중국의 리수이 오픈과 대만의 타이완 오픈이 이를 벤치마킹해 각자의 특성을 개발 중이다. 이런 가운데 남원 코리아 오픈은 월드 스케이트(국제연맹)가 그동안의 발전과 인지도 및 참여도 등을 인정해 지난해부터 국제연맹이 주최하는 트랙 시리즈 월드컵 파이널 출전 자격 포인트 획득 대회로 지정하는 성과를 냈다. 이로써 남원 코리아 오픈은 롤러스포츠 종합 국제대회의 효시격의 대회에서 출발해 명실공히 비국가대표가 참가하는 클럽 롤러스포츠 종합 국제대회로 단단히 뿌리내린 것이다.

2025 남원 코리아 오픈에서 나영서 선수의 스피드 MVP 시상식 장면.


이번 대회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는 단연 스피드 트랙대회다. 국제 포인트가 걸려 있는 만큼 뛰어난 경기력을 보유하고 있는 대만의 도전을 우리 선수들이 안방에서 얼마나 잘 이겨낼지가 관전 포인트다. 지난 대회 압도적 기량으로 1,000m, 포인트5,000m 그리고 제외10,000m에서 3관왕을 차지했던 시페이유(대만 타키노 팀 타이완D)가 또다시 왕좌를 노린다. 반면 시페이유에 밀려 개인종목 2위에 머물렀지만 트랙대회와 로드대회 합산점수 결과 스피드 종합 MVP를 받았던 나영서가 올해 충청남도체육회로 팀을 옮기며 심기일전하며 MVP 2연패를 위해 시페이유와 맞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대만은 인라인프리스타일에서도 강세를 보이는데, 지난해 주니어 남자부에서 올해 시니어부로 올라온 니이차오 선수에 대만연맹은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지난해 이 대회 주니어 남자부 MVP 수상자이기도 하다. 올해 시니어로 올라와 더 쟁쟁한 선수들과의 경쟁이 기대된다.

4월 16일부터 나흘간은 스피드 트랙대회, 4월 20일부터 이틀간은 스피드 로드대회가 열리고, 인라인프리스타일은 4월 17일과 18일 이틀간 대회를 한 뒤 19일에는 국내 선수를 대상으로 국가대표선발전을 치른다. 남원 코리아 오픈의 유일한 단체종목인 인라인하키는 17일부터 닷새간 펼쳐진다. 올해 처음 시범종목으로 개최되는 아티스틱대회는 18~19일 이틀간 남원종합스포츠타운 배드민턴경기장에서 개최된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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