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발표 앞둔 SK하이닉스 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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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미국과 이란 전쟁이 휴전에 돌입하며 종전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10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5900선에 가까워졌다.
이날 오전 9시15분 코스피는 전장보다 111.47포인트(1.93%) 오른 5889.4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98.11포인트(1.70%) 오른 5876.12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31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6억원, 1255억원을 순매도 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도 나란히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2.08% 오른 20만8250원에, SK하이닉스는 3.61% 오른 103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 우선주(1.71%), 현대차(0.92%), SK스퀘어(4.29%),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7%)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상승 흐름을 탔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역대급 ‘깜짝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실적 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3일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KB증권은 이날 신규 리포트를 내고,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70만원에서 19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역대급 목표주가로, 기존 최고 목표주가는 유안타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제시한 180만원이었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가 올해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효과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을 제치고 세계 4위 영업이익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봤다. 2027년에는 3위권 업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D램과 낸드의 가격 상승 전망을 반영해 SK하이닉스의 2026년,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51조원, 358조원으로 기존 대비 42%, 55% 상향 조정해 목표주가도 높였다”며 “특히 2027년 전 세계 영업이익 ‘톱10’ 중 삼성전자가 1위, SK하이닉스가 3위를 차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736조원)은 글로벌 톱10 평균 시총 대비 20%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익 규모 대비 현저히 낮은 밸류에이션은 향후 재평가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9.74포인트(0.91%) 오른 1085.7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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