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연구소대학 UST, 베트남 우수 과학인재 키운다

- 기계연·생명연·식품연 스쿨, 하노이과기대와 인재양성 다자협약 체결


백현동(왼쪽부터) 한국식품연구원장, 류석현 한국기계연구원장, 딩 티 마이 탄 하노이과기대 총장, 강대임 UST 총장, 권석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업부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U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우리나라가 베트남 우수 과학인재를 한국 국가연구소 스쿨로 유치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4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한국기계연구원(KIMM), 한국식품연구원(KFRI)이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USTH)와 과학기술 인재양성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의 우수 학생들을 독보적 연구 인프라의 UST 국가연구소 스쿨에 유치해 국가 연구개발 성과 창출과 함께 세계적 수준의 인재로 양성하고, 졸업 후에는 동문 네트워크를 활용한 양국 간 중장기 상호협력 강화 등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 참석자들은 ▷생명연·기계연·식품연 스쿨의 USTH 학생 대상 협약에 의한 석박사과정 학생 선발 및 학위과정 운영 ▷USTH 학생 대상 글로벌 인턴십 운영 ▷교원, 연구원, 직원 교류 ▷학술연구 교류 및 심포지엄 개최 등에 대한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USTH는 2009년 베트남 교육훈련부와 프랑스 고등교육부 간의 협정을 통해 설립된 베트남의 국립대학으로, 2026년 베트남 대학 순위에서 6위를 기록하는 등 베트남 내 우수 고등교육기관의 위상을 갖고 있다.

UST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스쿨은 지난해 11월 베트남국립대학교 하노이 자연과학대학(VNU-HUS)및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HUST)와도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고 베트남 최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협약에 의한 학생 선발’ 특별전형을 도입한 바 있다.

UST는 베트남 등 주요 유망국의 우수 대학들과 협력망 구축을 통해 국가별 최우수 인재들이 국가연구소 스쿨로 유치될 수 있도록, 우수 학생들을 추천받고 추가적 혜택을 제공하는 협약에 의한 선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대임 UST 총장은 “베트남의 우수 학생들을 국가연구소 스쿨에서 세계적 인재로 양성하고, 졸업 후에는 이들의 동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양국이 더욱 발전적인 R&D 협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유학생 유치를 함께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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