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오션 채용박람회’·직무설명회 추진…업종 중심 광역형 일자리 모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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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사발전재단, 해운산업 중장년 고용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노사발전재단 제공]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노사발전재단이 해운산업 분야 중장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관련 기관들과 손잡고 광역 단위 고용지원 체계 구축에 나섰다. 지역 중심 지원을 넘어 업종 중심으로 고용서비스를 확장하는 ‘광역형 특화 모델’을 본격 가동하는 것이다.
노사발전재단은 14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한국해운조합,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와 ‘광역형 해운업 특화 서비스’ 추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운산업 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중장년 고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관들은 각자의 인프라와 전문성을 결합해 호남권·부산권·수도권 등 3개 권역을 중심으로 고용 연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간 인력 미스매치를 완화하고 산업 수요에 맞는 인력 공급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해운산업 전문인력 양성 ▷일자리 수요 발굴 및 기업 연계 지원 ▷중장년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이다. 또 광역 협의체를 구성해 분산된 고용 정보를 공유하고 기관 간 협업도 강화하기로 했다.
권역별 사업도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목포·군산·광주·제주 등 호남권에서는 오는 20일부터 예부선 부원 양성을 위한 직무설명회를 운영하고, 부산에서는 28일 해운업 채용행사인 ‘K-오션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수도권(인천)에서는 하반기 해기사 양성을 위한 직무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보건·서비스 산업 분야에서 도입된 광역형 중장년 고용지원 모델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특정 지역 단위 지원의 한계를 보완하고 산업 중심으로 고용 서비스를 재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급변하는 노동시장 환경에서 중장년 고용 안정을 위해서는 업종을 중심으로 지역을 연계한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며 “광역형 특화 서비스를 통해 구직자가 지역 제약 없이 산업 현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