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밖 광경에 웅성웅성…만취한 무면허 운전자 추격전 끝 유리창 깨고 체포[영상]

[대한민국 경찰청]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부산 북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한 채로 무면허 운전을 한 운전자가 경찰의 추격 끝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청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 지난 20일 공개된 ‘카페 밖 광경에 시선을 놓지 못한 이유’란 제목의 영상에 따르면 지난 4일 “도로 중앙에 차량이 정차해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대한민국 경찰청]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실제 정차된 차량을 발견, 차량에 접근해 문을 두드려 운전자 A씨에게 하차할 것을 요청했다.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던 A씨는 갑자기 차를 몰고 달아나기 시작했고 다급히 경찰관이 조수석 쪽으로 몸을 던져 정차를 요구해 봤지만 이에 불응하고 차를 몰았다.

경찰차가 바로 추격을 시작했고, “도주 차량이 주유소 아래쪽에 있다”는 무전을 받은 지원 경찰차도 A씨 차량을 곧바로 뒤쫓았다.

[대한민국 경찰청]


A씨는 앞선 경찰차가 앞을 막아 추격을 피해보려 급하게 후진을 해봤지만 후속 경찰차가 가로막았고 경찰차 사이를 비집고 도로로 재진입했다. 그러나 이내 차량 정체에 도주로가 막히자 앞차를 들이받고 멈췄다. 인근 카페에서도 이같은 광경이 목격됐다.

경찰관은 A씨에게 다시 하차를 요구했으나 반응이 없었고, 경찰차에 구비된 차량 비상탈출 도구인 ‘레스큐미’를 사용해 운전석 창문을 깨 A씨를 차에서 내리게 했다.

현장에 출동한 만덕지구대 소속 우승조 경사는 “문을 다시 두드렸지만 안에서 반응이 없었고 2차, 3차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레스큐미로 운전석 창문을 깨 안에 있는 운전자를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경찰청]


A씨는 음주측정 결과 면허취소(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 수치가 나왔으며 무면허로 운전을 해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영상은 11만이 넘는 조회수와 1000건이 넘는 ‘좋아요’, 1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음주운전은 무기징역에 처해야 한다”, “도망치면 잡히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 부터가 어리석다”, “만덕 2터널 앞은 차가 막히는 곳이라 도망이 불가능하다”, “경찰분들 항상 조심하세요”와 같은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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