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잔 준우승’ 염다연, 학생 신분에 보스턴 발레단 정단원 직행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54회 로잔발레콩쿠르 결선에서의 염다연 [EPA/연합]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로잔발레콩쿠르 2위에 오른 발레리나 염다연(17)이 미국 보스턴 발레단으로 직행한다.

염다연 측은 지난 21일 보스턴 발레단이 염다연과 정단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학생 신분의 무용수가 연수 과정도 없이 정단원으로 세계 유수 발레단에 입단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로잔 발레 콩쿠르 수상자들은 17~18세의 나이에 파트너 발레단에거 1년간 학생 신분으로 연수 과정을 거치는 것이 관례다. 보스턴 발레단의 미코 니시넨 예술감독이 염다연을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해 연수 과정을 생략하고, 곧바로 무대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염다연의 아버지인 염지훈 발레웨스트 스튜디오 대표는 보스턴 발레단을 선택한 것에 대해 “연수단원에겐 무대 기회가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는데 정단원 제안이 결정적 요인”이라고 했다.

염다연은 오는 8월 출국해 보스턴 발레단의 2026-2027 시즌 일정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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