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尹, 날 안돕고 상왕 노릇하더니…본인은 7년·부인은 4년, 딱하고 측은해”

지난 2023년 11월7일 윤석열 당시 대통령이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홍준표 당시 대구시장과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항소심에서 나란히 형량이 가중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해, 자신의 말을 듣지 않아 비참한 말로를 보내고 있는 것을 보니 참 딱하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9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제는 부인이 징역 4년, 오늘은 본인이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고 적었다.

김건희 여사는 전날인 28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관련 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고, 이날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체포방해 등의 혐의로 2심에서 징역 7년의 선고가 내려졌다.

홍 전 시장은 지난해 21대 대통령 후보 경선 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한덕수(전 국무총리)를 내세워 개입하는 것을 보고, ‘만약 이재명 후보가 되면 두분 다, 그것도 오랫동안 감옥 간다’고 두번이나 경고하면서 계엄과 아무런 상관없는 나를 도와야 선거를 해볼 수 있다고 설득했는데도 친윤(친윤석열)을 총동원해 상왕 노릇 할려고 하다가 이렇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번 재판은 시작에 불과하고, 앞으로 각종 재판이 첩첩산중이고, 내란사범 사면금지법까지 통과됐다”며 “말년이 행복해야 인생을 행복하게 살았다고 할 수 있는데 비참한 말로를 보내고 있는 윤통 부부를 보니 참 딱하고 측은하기 그지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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