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팜비치 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P]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제시한 14개항의 종전 협상안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고 이스라엘 공영 칸 방송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이란의 제안과 관련해 “이건 받아들일 수 없다”며 “검토해봤다. 모든 것을 검토했지만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미국이 9개항의 종전안을 제시하자, 이란은 14개항의 수정안을 내놓으며 맞대응한 바 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의 답변을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받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한 사면도 재차 촉구했다. 그는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을 겨냥해 “당신의 대통령에게 비비(네타냐후 총리의 애칭)를 사면하라고 전하라”고 말했다.
이어 “나와 비비가 아니었다면 이스라엘은 없었을 것”이라며 “당신에게는 쓸데없는 일이 아닌 전쟁에 집중할 총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