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실노동시간 단축 지원단’ 본격 가동…상생파트너십 확대

급성장 기업 장시간 근로 개선 지원
컨설팅·재정지원 연계해 노사 자율 노동시간 단축 추진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노사발전재단이 장시간 근로 개선을 위해 ‘실노동시간 단축 지원단’을 본격 가동하며 기업 현장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노사 자율 협력을 기반으로 한 ‘상생파트너십’을 통해 노동시간 단축과 조직문화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재단은 7일 충북 청주 소재 로봇 자동화 장비 기업인 플렉스로직을 방문해 ‘실노동시간 단축 지원단’ 4차 현장 일정을 진행하고, 상생파트너십 기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1월 출범한 지원단이 추진하는 패키지형 지원 프로그램으로, 노사 합의를 기반으로 노동시간 단축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제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재단은 일터혁신 상생컨설팅, 워라밸+4.5 프로젝트 등과 연계해 단순 제도 도입을 넘어 실행력 있는 개선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원단은 다양한 업종 현장을 방문해 성과를 도출해왔다. 사무직 근로시간을 주 40시간에서 38시간으로 줄이거나, 금요일 조기퇴근제를 도입해 이직률을 50%에서 11%로 낮춘 사례, 교대제 개편을 통해 연장근로를 줄인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4차 방문 기업인 플렉스로직은 최근 급격한 성장 과정에서 장시간 근무 문제가 불거진 사업장이다. 두산로보틱스와의 파트너 계약 체결 및 수출 확대에 따라 직원 수가 14명에서 35명으로 증가하면서 근로시간 관리 필요성이 커졌고, 이에 따라 재단의 상생파트너십 종합지원사업에 참여했다.

플렉스로직은 노사 공동 태스크포스(TF) 운영, 전 직원 의견 수렴, 전문가 교육, 워라밸 제도 설계 등을 통해 실노동시간 단축과 합리적 보상체계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내 개선된 근무제도 도입 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재단은 현장 코칭과 컨설팅, 실노동시간 단축 지원금 등 후속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상생파트너십을 통해 노사 간 자율적 협력 구조를 정착시키는 데 정책 초점을 두고 있다.

박종필 재단 사무총장은 “상생파트너십은 현장의 문제를 노사 협력으로 해결하는 사업”이라며 “노사의 의지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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